증거 다~ 있는데 경찰이 사기꾼 안 잡아줘서 “직접” 잡으러 다닌 썰

요즘 중고거래 사기가 지능적으로 바뀌어지는 시기입니다.

6월 27일 중고XX 에서 중고물건을 30만원대 구입 후

사기를 맞은걸 뒤늦게 알아챘습니다.

요즘 사기는 신분증, 신분증 이름으로 된 계좌번호

그리고 편의점 택배 송장번호까지 주면서 신뢰를 올리는데,

그 누가 사기를 의심을 안 할 수 없는

그냥 평범한 중고거래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요즘 유행처럼 펼쳐지는 이 사기를

제가 당했다는 걸 알게 됐고

서울 종로경찰서에 사기피해를 신고했습니다.

6월 27일에 구입을 하기로 한 뒤

주말이라 월요일 29일에 보내준다고 해서

기다리며 29일날 송장을 받고

하루 기다려도 조회도 되지 않고 연락을 자꾸 피하며

소식이 되지않는걸 보며

이번호로 더치트에 신청을 한뒤

저 사기꾼의 다른 사기 건수를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기인 줄 알고 사기꾼에게 설득이란 설득을 다 하였지만

단순 사기가 아닌, 윗선 사기치는 자가 따로 있고

일반인을 던지기 작업

계좌와 신분증 택배 일까지 시키며

서로 6:4 금액을 나누는 그런 사기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가까운 경찰서를 찾게 되었고

사건 자료를 종이에 프린터를 해와서 제출을 해야된다며

다시 해서 오라하여 다시 일일이 경찰서에 제출을 했습니다.

저 말고도 피해자들이 5명 정도 되는 듯 하여

단톡방을 만들고 피해사례 증거를 서로 공유하다가

똑같은 편의점에서 송장 작업을 하는 듯 하였고

송장번호 3개가 피해자가 각각 다르지만

보내는곳 코드번호는 모두 일치하였습니다.

경찰분께 연락하여 이 편의점 코드번호로

이 사기꾼 녀석 잡을 수 있게 협조 좀 신청하면 안되겠냐 라고 하니

그게 말처럼 영화처럼 쉽지 않다.

그리고 이런 계좌 들고와도 대포통장이며

다 해외로 송금한 뒤 폐기하는 계좌이니

우리가 신청해봤자 우리가 따라가질 못한다.

그래서 잡기 힘들고 어려울 거라는 자기들 말만 합니다.

범인이 사기행각 실토를 한 녹취도 있는데 보내드린다고 하니

필요없다고 합니다.. 하..이게 무슨..

주변에서 원래 경찰에 신고해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잡기도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말은 하면 안 되지요.

그래서 저는 7월 1일에 경찰서에 고발 신청을 하고

일을 보는 중에도 조금씩 사기꾼 정보를 피해자들에게 받으면

경찰관 이름쪽에 있는 이메일로 증거자료를 계속 보내주었습니다.

문자도 보내고 했지만 3일 뒤에 연락오는 대답은

증거 이런건 좋지만 배정 받기전이라 이런건 의미가 없다.

배정 받고 이런 증거자료는 종이에 뽑아서

경찰서 와서 제출을 하라는 이 말뿐이라서

제가 그냥 이 사기꾼을 직접 잡기로 결심했습니다.

7월 3일에 경찰관이 저렇게 말을 했고

7월 4일부터 피해자들이 받은 신분증 자료등 받아서

사기꾼 신분증에 적힌 그 동네 gs25 편의점을 5시간동안 돌며

송장만 뽑아서 코드번호를 알아내려 했습니다.

빨간 점이 근처 gs25 입니다.

근데 이 코드번호는

거리에 따라 나오는 번호가 아닌 그냥 단순 랜덤이라

5시간동안 하면서도 찾을 수 없었기에

포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해자들 단톡방에 그놈이 아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다른 폰으로 구입을 한다는 댓글을 달았더니

10분도 안되어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저한테 사기쳤던 번호입니다.

사기꾼에게 태연하게 지역이 어디냐 물으니

서울 근교라고 답했고,

저는 일부러 멀리있는 파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직거래는 어려울 것 같으니 택배하는게 어떻겠냐 하더군요.

저는 이미 당해봤으니 다시 한번 송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내일 송장이랑 준비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기다리고 연락을 한 뒤,

이번에는 영수증도 혹시 찍어줄 수 있냐는 말에

사기꾼은 알겠다 하고는 일부러 사진을 흔들리게 보여줬습니다.

번호 몇 개를 외우고 난뒤 영수증만 전체샷으로 다시 찍어달랬더니

영수증 찢어버렸다고 찢어진걸 보내준다고 했고,

편의점 번호 편의점 이름을 찢은 상태로 보내줬지만

1시간동안 조각 맞춤을 하여서

평택 한 편의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각이 7월5일 초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거래를 직거래 하나 같이 예약한게 있어서

불발되면 다시 연락준다고 거래를 파토를 낸 뒤

평택 편의점으로 바로 달려갑니다.

거리는 88키로.

어느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편의점이었습니다.

그 편의점에서 송장을 뽑아봤습니다

빙고.. 코드번호가 일치합니다.

그리고 카드 영수증 시간대.

취소전표 영수증 좀 뽑아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하니 뽑아주더군요

그리고 cctv 좀 경찰한테 제출해야 되는데

혹시 사장님은 언제 오시냐 물어보니,

내일 오전에 오신다하여 그럼 오전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는

밖에 나와서 한번 더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편의점 앞에 차를 주차하고 잠복을 한 뒤

사기꾼에게 연락하여, 다시 재거래를 하고싶다.

대신 웃돈을 더 준다하며

해당 편의점으로 사기꾼을 다시 나오게 하는데

딱 3시간이 걸렸습니다.

사기꾼 뒤를 쫓아서 잡은 뒤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사기꾼 본체는 이놈이 아니었고

이놈은 윗선에서 시킴을 당하는 던지기 였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파출소에 인적사항 만들게 하고

다음날 오전에 만나서 경찰서를 가자고 약속한 뒤,

오전에 만나서 총책에게 입금 받았다고 해라

문자를 보내게 하고

은행에 가서 현금 68만원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라 라고 해서 의심 안사게 시켰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밥 먹이고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총책범이 연락이 없어서 일단 경찰서에 가자

너도 범죄를 저질렀고 그만한 벌은 받아야 되니

경찰서가서 사실 그대로.

니가 아는건 다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말하고,

총책 범인들 잡게 너가 나를 적극 도와준다면

너는 어느정도 선처는 생각한다 라는 말을 한 뒤

아직도 총책 범인들 소식이 없기에

경찰서 조사를 먼저 받으러 같이 올라갔습니다.

사기꾼 잡아서 왔다고 했고

이놈은 그놈의 일당짓 하던 던지기 인거 같다.

근데 되돌아오는 말이..

인적사항만 듣고는 입금을 안했으니

사기로 판단은 안될듯하다 라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사기꾼이 아이폰11을 대신, 책들이 들어있는 증거품을 가져왔지만

보지도 않고 그냥 돌려 보내는겁니다.

“사기 방조죄도 안되는겁니까?” 라고 했지만 안된답니다.

그렇게 쓸쓸하게 범죄자를 데리고 나가면서

그냥 우리가 잡자.

그냥 너가 날 도와달라 하고는 범인들 연락오기만 기다려 봅니다.

그러다 방금 조사 하려했던 경찰분이 연락이 옵니다.

일단 사기 미수라도 한번 넣어볼테니 와보라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은 경찰분들도 양심은 있네? 라는 말에

다시 경찰서를 간 뒤

아까 그분보다는 짬밥이 좀 높은분께 이런 사항을 말하니

좀 적극적으로 얘기를 들어줘서 좀 기분은 좋더군요.

하지만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범인을 잡으려고 임의로 물건을 사려고 했기 때문에

얘는 사기 방조죄 사기미수 이런게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이것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총책 입금 계좌 받으면 넘겨주겠다.

이건 아직 살아있는 계좌일테니 조사를 해달라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계좌 조회 적어도 3~5일 일주일 걸릴 것이고

이거 또한 대포통장일 것이다 라는 말만 합니다.

그럼 내가 이돈 퀵으로 유인할테니

퀵기사님들 협조만 경찰분들이 신분증 내밀어서 하게 도와달라.

일반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괜히 연락온 사람에게 실토할 수 있을듯 하다 하니까

일단 점심시간이니 점심 먹으면서 얘기는 해본다는 말을 합니다.

예! 그건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가 아닌

밥 먹으면서 할래? 말래? 어떡할까?

이런 고민을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결국 점심시간 뒤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는

퀵작업을 시작 합니다.

근데 범인이 너무 페이스북 메시지를 확인을 안하여서

그 연락 기다리기만 4시간

커피숍만 3곳 다니면서 기다렸습니다.

범인이 연락이 왔습니다.

평택에서 서초 가는 퀵을 범인이 시킵니다.

퀵기사가 도착했고

경찰분들이 신분증을 내밀고 설득 시킵니다.

퀵기사에게 연락온 놈 번호와

저에게 사기친놈 번호가 일치하여

저는 이 번호가 나한테 사기친 놈이 확실하다며

경찰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경찰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서초까지는 갈 수가 없다.

그럼 저 혼자 올라갈테니 가서 그놈 잡고

그놈도 총책이 아니고 던지기라면

이 던지기를 또 설득해서 그위까지 잡아서

내가 경찰서에 다 끌고 갈테니

그냥 다들 여기서 수고하셨다고. 그리고 좀 씁쓸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퀵기사에게 연락온 번호와 저에게 사기친 번호가 일치하고

자기들도 뭔가 될 거 같다는 생각에

말을 바꿔서 갑자기 따라 온다고 합니다.

든든하죠 하지만 좀 짜증났습니다.

밥상 다 차려줬는데도 안하려고 하다가

거의 끝물이 오가니 이제야 움직이려 한다니..

동의가 없으면 그렇게 하는건 범죄라고 합니다.

그냥 경찰분들은

책상에서 마우스 키보드나 뚜들겨라 하는 마음에 꼭 잡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려보이는 놈이 나왔고

이놈도 던지기 하는 놈일까 하며 경찰분들이 감싸고 있을 때

제가 그 사기꾼 번호로 전화를 계속 걸었습니다.

어려보이는 놈에게서 진동이 울리고

이 사람 정확하다 그리고 신분증도 받아봐라 하니

이름이 무통장 입금 받으려 했던 그 이름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제출 하였던 증거들만 있었어도

잡을 수 있는 증거들이었는데

그냥 이거 대포통장 일 거야 이거 대포폰일 거야

그냥 다 해외일 거야 잡기 어렵지 어렵고

사건은 많고 그냥 책상에 앉아만 있으니 뭘 알겠습니까

진짜 짜증났습니다.

경찰이 못 잡는 걸 제가 잡는다 맘 먹은 하루만에 잡았습니다.

총책은 17살이었습니다.

요즘 정말 어떻게 나라가 돌아가는지

이 지능 사기꾼은 17살 미성년자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범인을 잡고도 뿌듯하고 기분 좋지가 않았습니다.

제 꿈은 경찰관이었습니다.

썩어빠진 경찰분들 행동들이며

아직까지 처음에 접수했던 경찰서에서는

접수 문자도 오지 않은 상태이며

범인을 제가 거의 다 잡았을 때 실적을 위해

이제서야 연락을 먼저하는 그 경찰서 정말 간사해 보였습니다.

저또한 자식 셋 가진 가장입니다.

자식들 이렇게는 키우기 싫습니다.

이번 사건이 왜 크냐하면

급전이 필요한 애들을 네이버 번개장터등등

아이디를 판매하게 유도하며

돈 없는 애들 신분증 계좌 사기택배 일에 가담시켜서

돈을 7대3 혹은 6대4로 나누고

사기 공범들을 양성을 시키며

이게 머리 조금만 굴러가는 애들은

또 따로 새 그룹이 형성될꺼며

이런 사기 행각으로 뭣도 모르는 순수한 애들 사기범인 만들고

그중에 순수하지 못한 아이들은

더 나쁜 더 큰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통화내용은 녹취를 하였고

이런 썩어빠진 경찰분들 싹 갈아엎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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