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쯤은 평범할 법도 한데 멀쩡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 ‘레전드 가족 소개’

울 엄마 – 술집 출신이였는데

당시에 지금으로치면 단란, 가라오케 보도 같은..?

길게 일한건 아니였고

그때 일한걸로 돈모아서

강남 삼성동에 옷가게 차렸다고 했음.

그때 옷가게 막 차릴쯤에

아빠랑 만나서 결혼했다고 했는데

그 때 당시 울 아빠 월수입의 20배는 벌었다고 했음.

ㅈㄴ 잘나갔대ㅋㅋ

동대문에서 대충 주문 넣고

나오는대로 닥치고 가게 가져와서 팔면

그날 다 팔렸다고 함

당시 돈으로 한달 500만원정도 벌었다고 했는데

지금 돈으로 치면

2500~3000만원 정도 되는거였으니까..

아무튼 엄청 잘됐는데

나랑 여동생 낳고서 가게를 잠깐 접게 됨.

(그때 건물주가 건물 경매 뭐 어쩌고 하던

타이밍 이였는데 그참에 정리했다고 함)

그때 아빠가 자기 직장 때려치고

자기가 옷가게나 할까 했다고 함

돈을 워낙 잘버니.. 현타왔겠지

아무튼 흐지부지 되고

imf 터지고 집안 망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어찌저찌 계속 버텼음

지금은 아빠랑 이혼하고

다시 옷가게 차렸다가 또 망하고

인천에서 단란, 노래주점 보도 뛰러감.

(이혼 썰은 아빠 편에서 설명할게)

지금은 오피스텔 혼자살면서

가끔 나랑 동생이랑 찾아가서 얼굴 보는 정도인데

그냥저냥 혼자서 즐겁게 잘 사는듯

아빠- 자기입으로 옛날에

학교 다닐 때 공부잘했다고 함.

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였는데

학교 전체에서 막 5등하고 그랬대ㅋㅋㅋ

대학교도 4년제 국립대 갔고

평범하게 직장생활 했는데

울 아빠가 사회초년생일 때부터 빚이 좀 있었나봐

무슨 빚인지는 안 물어봤는데

아무튼 그거 갚는거랑

엄마랑 연애할때 차뽑고 싶어가지고

주식이랑 도박에 손을 댔는데

그때부터가 가정불화가 시작했던거지..

나랑 동생 낳은지 얼마 안되던 때였는데

외할아버지가 당시에 현금이 좀 있었는데

아빠가 외할아버지 보고

당시 돈으로 8천만원만 달라고 했었대.

주식 대박날거 하나 있다고

무조건 몇억 만들어서 드리겠다고

근데 결과는?

응 개쪽박ㅋㅋㅋㅋㅋ

그 빌린 8천만원 다 날리고

외할아버지 개빡쳐서 아빠 얼굴 5년동안 안봄

엄마랑도 ㅈㄴ 싸우고.

엄마 말로는

그때 한번 이혼할까 말까 고민했었다고 함

근데 거기서 차라리 다 잊고

처음부터 다시 성실하게 살았으면 괜찮았을텐데

아빠도 직장스트레스에 빚도 많고

하던 일도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도박,유흥 이런거에 다시 빠지기 시작함.

그때 도박으로도 또 몇천 해먹고

유흥,술집,룸살롱도 다니고

아무튼 그냥 개망나니로 살았음

그리고 그때 애 딸린 다른 유부녀랑

바람피다 엄마한테 딱 걸린거임.

(그 유부녀 남편이랑 애들은

외국으로 유학 때문에 내보낸 상황이었음)

그때 걸린거만 그 유부녀 한명일 뿐이지

그거 말고도 바람핀거는

한 3~4번 정도 더 됐다고 얘기했음.

물론 지금와서 얘기한거ㅇㅇ

아무튼 위태위태하던 이혼 분위기에서

이 일로 완전히 끝났었고

위자료랑 이것저것 다 뜯기고 개털됨

지금 울 아빠 나이 50중반 넘어서까지

모은 돈 한푼 없고 빚 밖에 없음

실화임

여동생- 뭐..나랑 별로 안 친해서

별 할말은 없는데

일단 고1때 같은 학교 선배랑 사귀더니

애 생기고 첫 낙태함.

이때 아빠가 집에서 내쫒으려 했는데

내가 그때 막 군대에 있었을 때거든..?

그래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고 있다가

동생이랑 엄마랑 싸울 때 처음 알게 됨

동생 낙태했다는거

아무튼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빠한테

유학가고 싶다고 유학 보내달라고 했었나봐.

근데 아빠가 돈이 어딨냐?

당연히 못가지

뭐,,나는 동생이랑 가족일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이때 당시에 동생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음

내가 20대 초반일때 아빠랑 동생이랑 잠깐

인천에 전셋집 하나 얻어서

셋이서 잠깐 같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부터 밤일하러 나가기 시작했음.

당연히 돈 필요한데

아빠가 돈 없으니까 나간거였겠지

뭐 이때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던건데..

낙태는 자기 입으로 말한거만 4번 했다고 하고

지금은 강남 논현동에 혼자 살고있음

근데 얘가 밤일 막 처음 일할 때 만났던

중국에서 온 사업가랑

(자기 입으로 중국에서

30대 기업안에 드는 회사 오너라고 함)

또 자기 스폰해준다고 하던

남가 3명 정도가 있었는데

그 남자중에 한명이 자기한테 마세라티 한대 뽑아주고

강남에 집한채 얻어준다고 뭐 그랬다는데

정확한건 난 잘 모름.

지금은 아예 연락도 안하니까.

지금은 아빠랑 나랑 동생이랑 전부 떨어져서

인천 떠나서 각자 살고있어서 서로 소식도 잘 모름

참고로 동생은 얼굴 이쁨..

우리 엄마가 젊었을 때 존예였는데

유전자 그대로 물려받은듯..

문제는 엄마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좀 댕청한데 그것도 그대로 물려받아서

나랑 동생 둘다 공부 개못하고 빡대갈임

ㅋㅋㅋㅋㅋ

지능 유전자는 아빠꺼 물려받었어야 했는데

아무튼 얼굴은 반반한데 생각이 없으니까

맨날 저러고만 삼.

지금은 뭐하는지 모름

강남에서 회사 직장다니는지

친구랑 강남에서 같이 방잡고 살고있는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음

나- 고졸 빡대가리 찐따 아싸

히키 흙수저 새.끼인데

할줄 아는것도 없고 일 해본 경력 없고

기술도 없는 병1신임 ㅇㅇ

원래 대학교 다녔었는데 중간에 그냥 학교 안나감

이때 20대 초반에 아는사람 통해서

중고차딜러 잠깐 했었는데

열심히하면 돈은 잘벌겠더라고..

근데 일자체가 나랑 성향이 안 맞는거 같애서

얼마못하고 그만둠

그리고나서 밤일 웨이터하면 돈 많이 준다고해서

바로 달려가서 해봤는데

무슨 십 3개월하다 바로 때려침

개꼰대들 상대하기 싫어서.

이때 밤일 실장 잠깐 하다가

또 사장새끼 ㅈ같애서 추노하고

친구네 방 잠깐 같이 살면서

배달도 잠깐 해봤는데 또 졷같애서 관두고

중간중간에 추노한거 풀자면 졸라게 많음

1.닭강정 알바 3일하고 사장 싸가지 없어서 추노

학원 자습 감독알바 2주하고 원장 ㅈ같애서 추노

2.강남 참치횟집 서빙알바 면접보고

당일날 바로 일 시작했는데

2시간 하고 사장번호 차단하고 바로 택시타고 추노

3.양말공장 하루 일하고 추노

4.친구랑 같이 조선소 가서

30분만에 화장실 가는척하면서 도망 등등)

참고로 지금은 호ㅃ 선수 일하고 있음..

일이 잘 맞는다기보다는

그냥 크게 ㅈ같은게 없어서 계속 하는중.

아직 일한지 오래되진 않아서 별 말할거 없긴한데..

아무튼 내 인생은 별거없는데

뭐 콩 심은데 콩난다고

나도 아빠 닮아서 도박을 워낙 좋아해서

번돈 카지노 ㅈㄴ다녔는데 모은 돈 다날림

나는 솔직히 별거 없음

근데 지금은 가족전부 서로 연락을

안하고 지낸지 오래돼서 근황도 모르는데

이걸 가족이라 부르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음

너넨 우리처럼 살지마라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