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내 카드로 350만원 긁고 해외여행 간거 알고 멘탈 나간 남자..

폰보면서 낄낄 거리고 있는데

21시에 갑자기 카톡이 왔길래 확인 했더니

생전 가입도 안해놓은 OOOO(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200만원이 긁혔다고 알람이 오길래

ㅅ발 뭐지 예약 사이트에 바로 연락 했는데

이 새1기들 24시간

전화 문의 가능 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안 받음.

이때 또 100만원이 긁혔다고 날라왔음

한번은 해외 사이트에서 뭘구매 하려다가 막힌거 같음

0.0달러가 결제 됐는데 실패함

나도 븅신이였던게

이때 도난 카드 신고했으면 200만원으로 쫄릴텐데

300만원으로 늘어났으니 더 머리가 아픔.

재빨리 도난 신고를 하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한시간을 기다려도 안 받음.

다른게 없나 찾다가 채팅 문의가 있길래

거기에 전후 사정을 써놓으니까 확인.

그래서 자기들도 예매 취소를 하려면

예매 번호를 알아야 된다고 헛소리 작렬

아니 ㅆ1발롬들아 내가 예매를 안했는데

예매번호가 있겠냐고 반문하니까

엥 그럼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면서

내일 담당자가 전화 드릴 거라고 하길래

그럼 그 담당자가 해결해 줄 수 있냐? 물어보니까

또 모른대

일단 알겠다고 다음날까지 기다림.

다음날에 연락이 왔는데 이 ㅅ1발 하는 말이

개인정보로 알려줄 수 있는건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하는 티켓 하고

모나코에서 호텔 예약 됐다는 것만 알려줄 수 있다고 함.

아니 ㅅ1발 실물 카드가 나한테 있는데

내 마음대로 취소도 못하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자기들은 매뉴얼대로 한거래

그러면서 경찰 신고를 하라고

그럼 자기들이 경찰 수사에 적극 도와주겠다고 하길래

나중에 안 사실인데 비행기표 3장을 예약 한다음

한장을 내 이름으로 예약하고

두장은 자기들 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비행기 예약 그 다음날에 바로 비행기 탔다는

사실을 알게됨

바로 그 자리에서 퇴근해서 경찰서에 가서

사건 접수를 함.

담당관이 알려지면

문자로 알려주겠다고 해서 집에 갔음

한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연락을 했음.

지금 담당관이 휴가다.

다음주부터 다시 출근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길래

그럼 담당관 전화번호나

이름은 알려줘야되지 않느냐고 말하니까

OOO!!! 고요!!! 전화번호는!!! 이런식으로

ㅈㄴ 싹퉁바가지 없이 이야기 하길래

아니 이새1끼가 업무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나

싶을 정도로 성을 내는거임.

나도 더이상 감정 소비 하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끊음.

다음날 담당 수사관한테한테 다시 연락이 왔음.

어떻게 진행될건지 이야기 해주는데

결론은 수사를 하긴 하는데

잡힐지 안 잡힐지 모르겠다.

자기들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카드사에 연락을 해봐라.

그리고 수사가 언제 종결될지 모른다.

지금 사이버수사대가 제일 일이 많다면서

수사가 언제 종결될지도 모르겠대.

거기다 범인이 잡혀도

민사소송을 따로 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함.

심지어 지금 영장이 나와야 수사가 가능한데

일이 너무 밀려서 언제 수사가 진행될지 모르겠다고 함.

자기가 가지고 있는 민원 중에는

300일 넘은 것도 있다고.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그럼 ㅅ1발 나는 내가 쓰지도 않은 300만원을

그냥 돈을 버려야 된다는 생각에

카드사에 전화 해서 지금까지 상황을 이야기 하니까

내 카드 정보를 기입해서 결제 한거라

보상받기 어렵다 라고 말하는거임

그럼 결론은 내가 이 돈을 범인이 잡힐 때까지

내가 갚아야 된다는 건데

만약 이 사람이 해외에 있어서 못 잡히면

그 돈은 내가 갚아야 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선생님 왜 꼭 범인이 해외에 있다고 생각 하세요?”

아니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으니까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는거 아니냐니까.

아니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면서

지가 무슨 코난 된거 마냥 개 쌉소리 작렬 하는데

진짜 ㅅ1발 내 살다 이런 개 어이없는 일은 또 처음이라

지금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마냥 기다리고 있음.

아니 무슨 나라의 법이 개인정보법 이런거 다 좋아

근데 본인 확인만 된다고 하면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저 지럴로 한다는거 자체가 짜증난다.

어제 새벽에 300만원 먹튀 당했다 올린 애임

마지막으로 카드사에 연락을 하고

이새1끼들이 끝끝내 보상해줄 수 없다는 확답을 받음.

아 그러면 이 문제를 공론화 해도 되겠냐 물어봤는데

네 저희쪽에서는 도와드릴 수 없다. 면서

끝까지 완강한 태도로 나와서.

바로 금감원에 민원을 넣었음.

한 4시간 후에 인가 삼성카드 측에서 전화가 오더니

아 자기 삼성카드 인데 사고건으로 연락 드렸다.

아..네 어쩐 일로 전화 주셨나요.

아 이 사고건에 대해서

취소 처리를 해드릴려고 전화를 드렸다고 하더니

사실 확인원만 있으면

그 결제된 곳과 협의해서 취소 해 드리겠다.

이 지럴을 하는 거임.

아니 취소를 할 수 있는거 였냐고? 재차 물었는데

사실 확인원만 있으면 가능 하다고

아니 그럼 ㅅ1 발 이때까지 할 수 있으면서

안한거였냐고 말하니까

죄송합니다. 라면서 이러는데

일단 나는 급하니까 일단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그 금감원에 민원 넣은거

취하 가능하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사건 해결 되는거 보고 결정하겠다고 끊음

담당 수사관한테 전화해서

사실 확인원 발급 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담당관이 지방으로 출장가서 당장은 못하고

내일 오전중에 사실확인원 검토 해보고 보내주겠다.

라고 해서 내일 까지 기다리는중.

킹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