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아무도 못 말린다 착각하는 4층 남자’와 싸워서 이긴 ‘3층 남자’

  • Post author:

선요약

1.이사 갔는데 윗집 4층이 싸이코임

2.새벽마다 망치질 함

3.문 부시고 맞짱뜸

4.주민 회의 열어서 참교육 할려고 했으나 실패

5.담배 연기 공격함

6.맞짱 뜨자고 신청

7.맞짱뜨고 너 학원에 너 여태 했던짓 다 말해서

이제 이 일 못하게 할거라고 말함

8.윗집 집주인한테 동대표 동네 사람들이랑

모여서 이야기 하고 내쫓음

9.악마가 가고 천사가 이사옴

10.아직도 층간소음 후유증 남아있음

원래 살던곳이 빌라 였는데 빌라 뒷동으로 이사를감

빌라 뒷동으로 가면 갈수록 집 평수가 커져서

사람들도 매너 있고 살기 좋아서

이번에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겠구나 싶었음

(빌라는 4층, 우리가 이사한곳은 3층)

하지만 이런 상상은 악몽으로 바뀜

이사온 첫날 윗집에서 망치로 내려치는 소리가 들림

아무래도 우리가 이사를 해서

시끄러워서 많이 화가났나보다 싶어서

나, 어머니 이렇게 둘이서 1층 부터 4층까지

이사 하느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빵을 돌림

다른 1~3층 까지는 웃으면서

이사니까 어쩔 수 없다고 괜찮다 하셨는데

4층에 빵 전달하려고 올라갔더니

시끄럽게 하고 빵주면 다냐고 ㅈㄹㅈㄹ 하길래

아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앞으로는 시끄럽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림

이제부터 악몽이 시작

밤 10시부터 쿵쿵거리고

뭘 때려 부시는 소리 들리고

망치질 하는 소리가 들림

뭔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라가려고 해도 어머니가 계속 말림

근데 이게 한달정도 가니까

진짜 정신적으로 미친놈이 되가는거 같았음

제일 고통스러운게 가족끼리 밥먹다가

의자 조금만 끌어도

너 왜 끄냐고 서로 화를 내기 시작

가족 끼리도 뭔가 조금만 소리에

너도 서로 민감해져서 도저히 못참고

아버지랑 같이 4층 방문

도대체 왜그러냐 그러니까 하는 말이

너네가 시끄럽게 했다

그래서 똑같이 돌려주는거다

이런 개소리를 함

그래서 도대체 언제 시끄럽냐고 물어보니까 하는말이

오전 11시 ~ 오후 3시쯤에

아기 우는 소리 들리고 시끄럽다 그러길래

우리집 부모님 두분,

고등학생, 중학생, 나 이렇게 있다

우리집에 아기 없다

이렇게 말해줘도

아무튼 애기 소리 난다고 존나 짜증난다고 말함

아무튼 우리도 최대한 소리 안나게

열심히 지내고 있으니까

제발 그러지 말아라 이야기를 했음

근데 거짓말 안하고 진짜 딱 이틀감 ㅋㅋㅋ

이틀 뒤에 다시 골프 치는소리, 벽치는 소리,

망치로 두들기는 소리

결국 경찰 부름

경찰이랑 같이 대동해서

지금 층간소음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함

하지만 경찰이 할 수 있는건 없음

경찰이 말하기를

이렇게 층간소음이 났을 경우

경찰인 본인들을 불러 같이 있을 때

소음이 들릴 경우 벌금을 내게 하는 방법

아니면 구청에 민원을 넣어

층간소음 확인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함

결국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다음날이 되어서 구청을 직접 가서 여쭤봄

층간 소음 측정하는데 비용은 30만원 정도 들고

그 장비를 우리집에 설치 해야 하고

집안에는 아무도 없어야 한다고 함

하지만 그때 소음이 안나면

그냥 헛돈 날리는거임..

결국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났는데 일이 터짐

이새기가 나랑 아버지가 없을 때

우리 어머니한테 협박을 한거임

너랑 니 딸내미 밤길 조심하라고

그말 듣고 나랑 아버지가 열이 받아서

4층으로 올라가 문을 부셔버림

경찰 오고 벌금 내고 뭐 난리가 났는데

결국 동대표가 주민들 회의 열자고 해서

그 동에 사는 사람들 반드시 모이자고 함

그 4층 새기 안나올려고 바쁘다 시간 못맞춘다고 해서

그 동네 사람들이 니 시간 맞춰 줄테니까

꼭 나오라고 해서

결국 새벽 1시에 주민회의 들어감

진짜 웃겼던게 회의가 끝나고

아버지가 이야기 해주셨는데

결국 이새기 안옴 ㅋㅋ

아버지 깡패라고 못가겠다고 하고 전화로 참석했다함

4층 새끼가 들었다는 애기 소리는

2층에서 태어난 아기 울음 소리였고

그밖에 우리가 내는 소리는 없었음..

아무튼 동네 사람들이 너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다들 이야기 했다고함

무서워서 말도 못했다 이렇게 말하니까

4층 새끼가 너네 깡패 무서워서 나 몰아가는거냐?

다들 미쳤냐고 했다고 함

아무튼 이렇게 회의 끝나고

3주정도 평온하게 지냄

다들 행복하게 잘지내서

다들 덕분에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지냈는데

정말 딱 3주감

이번에는 오전 7시부터 망치질을 함 ㅋ

올라가서 잘지내다가 또 왜그러냐 ㅋㅋ 했더니

물소리가 너무 시끄럽지 않냐고

씻을거면 좀 곱게 씻어라

이러면서 화를냄 ㅋㅋ

그래서 너 와보라고 우리집 화장실 두개 있는데

그렇게 4층 까지 들릴 정도로 씻었으면

화장실에 물이 튀지 않겠냐 말했더니

화장실 다 확인 해보겠다고 함

결국 화장실체크 함 ㅋㅋㅋ

근데 물이 있을리가 있나 다 자고 있었는데

결국 이새끼 화장실 체크 하더니

뭐지? 진짜 들었는데 ㅇㅈㄹ을 함

열이 뻗쳐서 내가

혹시 너 진짜 싸이코 새끼냐고?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그냥 째려보고 어깨빵 하고 지 집으로 런침

도대체 이새기 뭐하는 새끼일까 뒷조사 해봄

차량에 전화번호 적혀 있길래

구글링 해보니 인터넷 영어 강사로 나옴

그리고 결혼한지 20년 넘었는데 애가 없다고 함

아무튼 여러가지 뒷조사를 끝내고 지내는데

또 줫같은 일이 터짐

동생이랑 짜장면 시켜서 먹은 다음

그릇 밖에 내놓고 같이 겜 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옴

받아보니까 짜장면 집인데

저희가 늦은건 죄송한데

이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는데 라고 말하시길래

그게 무슨말이냐고 여쭤본 후 나가보니까

그릇이 다 박살나있고

계단 우리집문 짜장면 범벅이 됨

개ㅅ1발 빡쳐가지고 cctv 다 체크 했는데

그새기 찍힘

가족들한테 말하고

나 진짜 무슨짓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부모님한테 나 화장실 이쪽 내가 쓰겠다고

여기 들어오지 말아달라 말씀 드린 후

편의점에서 담배 제일 독한거 달라고 하고

환풍기에다가 하루죙일 담배연기 올려보냄

이거 개 직빵이더라

바로 다음날 1층 공용현관에 종이 붙여있고

우리집 욕 존나 써있음 ㅋㅋㅋ

와 이거다 하고

진짜 일주일 내내 담배 연기 올리고

현관에 그 새끼가 짜장면 그릇 발로 차고

부순거 인쇄해서 공용현관에 다 붙여놓고

사람답게 살자 짐승새끼야 딱 이렇게만 씀

결국 그새끼가 우리집 오고 싸우자고 맞짱 신청함

누구랑 싸우고 싶냐고 하니까

우리 아빠는 깡패 같아서 뒷감당이 안되고

너랑 뜨고 싶다고 함

아 오케이 무조건 콜이다

그리고 나랑 싸우는건 싸우는건데

너 학원에 너 싸이코짓 다 올릴거라고

너랑 여태 말했던거 다 녹음해놓고

경찰 부른 이력 이런거 전부 다 뽑아서

학원에 전달해서 너 같은 새끼가

두번 다신 애들 교육 못하게 만들거라고 말하니까

지 혼자 욕하더니 집으로 올라감

근데 이새끼 월세 산다는 소리 듣고

결국 4층 새끼 집주인 연락처 알아내서

너네집 곧 사건 하나 일어나서

집값 개똥 될거라고 얘기해주니까

얼마 안있다가 이새끼 내쫓음..

이게 총 6개월 걸림

(더 이야기는 많은데 최대한 요약한거임)

결국 그새끼 이사가고 다른 가족들이 이사 왔는데

문 두들기는 소리에 불안해서

빠따 들고 누구시냐고 하니까

이번에 이사온 사람들이라고 하길래

문열어 들였는데 아기가 케이크 선물해줌,,

편지도 써오고..

진짜 너무 행복했음

근데 후유증이 한 3개월정도 갔던걸로 기억남

무슨 의자 끄는소리, 쇠긁는소리,

발소리 등등 집안에서 엄청 예민해서

다들 너무 힘들어 했고

뉴스에서 층간소음 사건 나오면

우리는 저렇게 뉴스 안나와서 다행이다 라고

말하면서 이 이야기는 끝..

ps.그새기 자기 부인도 존나 패는 새끼였음

나중에 경찰이 알려줌

우리 없을 때 아내가 신고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