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비도 없다면서 벤츠 s클래스 타는 사장 보고 ‘추노’하기로 한 직원들

난 야가다 관리직 말단 대리임

우리 회사는 2~3명 업무 한명에게 몰빵해버리기 수준을 넘어섬.

일하면서 업무로 과로사 하는게 구라가 아닌걸 느낌

오죽하면 하루하루 썩어가는 나를 보며 원청직원이 손에 군것질 거리나 홍삼즙을 쥐어주겠음..

여튼 할거 없으니까 썰 하나 풀고 업무하러 ㄱㄱ함

우리 소장 새키 전 회사에서 직급도 높고 다른 소장보다 연봉도 1.5배 높았음.

일은 ㅈ같이 못시키는데 공무 출신이라

자재 빼돌리고 가라시공 기깔나게 치고

여튼 적자는 절-대 안보게 해주고 사람도 존나 좋아서

원청직원들이 이상한짓 시켜도 안 싸우고

잘 협의하는 전형적인

“도대체 왜? 이런 인재가? 우리회사에?”생각이드는 인재

타업체, 원청들이 느그 소장 도대체 얼마 땡겨먹을려고

저렇게 열심히 하냐 할 정도..

야가다 소장은 두분류임.

회사에 월급 받아먹는 소장 or 현장 처내서 남는거 먹는 소장 ㅇㅇ

얼마나 개같이 일했는지 전부다 후자로 생각했음

근데 항상 소장쉑이 말하는건

“ㅇㅇ야 형이 잘하는게 아니야

우리회사 소장들이 ㅄ인 거야”라고 말함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열심히 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소장님 같은 월급쟁이인데 어떻게 그렇게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세요?” 물어보니

전 회사는 직함도 높고 돈도 많이 받고

꿀도 빨았지만 건강 곱창나고 재미도 없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본부장쉑 어린노무 쉐끼가

으른한테 덤벼들길래 서로 재떨이 몇번 던지고

화나서 그만뒀다고 말해줬음 ㅇㅇ

여튼 소장쉑 리스펙 하는게

소장들이라면 돈 가로채는건 기본 패시브인데

(이현장 규모면 월에 200~300은 무난하게 가져감)

딱 100만원 가져가고 50만원 놔눠줌.

물론 초창기때만 ㅇㅇ

여튼 나이도 있는데 저렇게 열심히 하는거 보고

2교대 공장 짬밥 3년이상 먹은 내 눈에는

“와….열심히 한다” 라기 보단

“와… 저렇게 하면 2~3달이면 추노 하겠는데..?”

라고 느낌ㅋㅋㅋ

그래서 소장쉑한테 “소장님 그렇게 하면

님 3달안에 요절해요; 적당히 쉬세요”라고 말했지만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응. 내가 닌 줄 아나?”를 외치는 소장이였지만

관리자들 보내준다는 K좃소 사장은 일주일..

이주일..한달..두달이 넘도록 사람을 보내주지 않음.

하루하루 썩어가는 소장과 나를 본 원청 팀장이

친히 사장에게 전화해서 “느그 직원들 다 뒤져가는데

사람 안보내면 추가계약이고 나발이고 없다” 선언했지만

우리의 K좃소 사장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림.

처음에는 관리자론을 펼치며

“관리자란 정시퇴근 없다. 남아서 서류는 끝내고 간다 알겠나?” 라며

일요일에 쉬는 것을 감사하도록 생각해하던 소장이

주말에 혼자 오후에 갑자기 사라지거나 “에잇싯팔~ 안해!” 하며

서류 던지고 숙소로 갈려는거 내가 몇번이나

“아니 소장님이 관리자란 이런거라면서요?”

라고 붙잡는게 일상으로 바뀜.

그러다 삼주전쯤 회의하고 있는데

전화기가 개같이 울리기 시작.

분명 본사에 “나 00시부터 회의하니까 문자만요” 를 말해뒀는데

미친듯이 전화가 울리니 원청,타업체 직원들이

“아니 대리님 집에 불난거 아님? 받아보세요”

라고 해서 받아보니

진짜 저정도 능력이면 왜 우리 회사에 있는거지?

사장한테 야동영상으로 협박받나? 싶을정도로

일 개잘하는 과장님이 다급하게

“ㅇㅇ대리님 빨리 사무실 가보세요 ㅅㅂ 느그소장

사직서 던지고 전화도 안처받음.

아직 좃소사장한테는 말 안함. 빨리요!” 를 외침.

“하 시1발.. 올게 왔구나” 느낀 나는

회의중 일 터졌다고 나중에 말해줄게요! 외치며 사무실에 옴.

절대 사무실 안 흡연금지라고 말하던 소장쉑은

에쎄 체인지와 야가다 공식음료인

맥심을 중구 형 빙의해서 커담 때리고 있음

그리고

“어 왔냐 얘기 들었지? 형 그만둘꺼야~ㅋㅋ 에이 시!발!” 하며

해탈한 표정을 보여줌.

그러면서 마지막 할말이 있다면서

“형 그만둔다고 너도 그만두지마

너 퇴직금 며칠 안 남았잖아 그거 채우고 도망가~ ㅋㅋ”

이라고 말함.

그리고 잽싸게 옷 입더니 추노.

다행이 끝날 시간이라 마무리 짓고 숙소 뛰어가보니

“사장님!! 우리현장 오늘 삼겹살 회식ㄱㄱ?”

“ㄴㄴ 회사 돈없음 니네 돈으로 사처먹으셈”

이라고 말하던 사장의 벤츠 s클라쓰가 주차칸 4개 먹고 서있음.

소장쉑 방 찾아가보니

소장은 반바지에 난닝 입고 줄담배 뻒뻒 피워가며

사장한테 ㅈㄹㅈㄹ하고 있고

사장쉑은 무릎만 안 꿇었지

거진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모양.

말단 대리 새끼가 낄 자리가 아닌걸 직감하고

숙소에 짱박혀서 씻고 있으니

소장쉑이 담배 하나 피자고 호출.

면담 내용은 “관리자 충원,현장지원

3일내로 안해주면 때려침 ㅂㅂ” 이라고 말했다함.

물론 우리의 K좃소 사장은

충원,현장지원 절-대 없음ㅋㅋㅋㅋ

소장은 3~4일에 한번씩 사직서 본사로 보내고

과장은 받는 즉시 나한테 연락해서 난 뜯어말리고 무한루프.

그러다 셋다 지쳐서 합의점을 찾음

소장 “난 즉시 튈 준비 완료. 준비되면 불러라”

나 “전 퇴직금 발생되는 다음날 런칠 계획.

물론 미지급 연차수당 신고준비완료 했구요”

과장 “?!!?! 에라이 그러면 저도 그만둡랍니다~ ㅅㄱ

셋다 같은날 그만두시고 시원하게 삼쏘나 ㄱㄱ”

그렇게 우리 세명은 K좃소 사장에게

며칠 뒤 일어날 깜짝 추노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도원결의를 다지고 존버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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