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따라 외출했다가 ‘왁싱’ 받고 돌아오게 된 남자 썰..

한 3달정도 지났던 썰인데

생각보다 털 없는게 좋아서 써봄

아침에 일어났더니 와이프가 돈까스 사준다고 해서

졸졸 따라갔더니 무슨 왁싱샵에 도착했더라

와이프한테 도대체. 왜.

신체 모든 것엔 이유가 있는 것인데

그것을 억지로 제거하려 하냐

이건 부모님에 대한 불효이고

피조물의 예의가 아니다. 라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나보다 더 많이 벌기에

더이상 개기지 못하고 들어감

그렇게 끌려간 왁싱샵에 도착하자마자

아침 인력 뛰러온 아저씨 마냥

자연스럽게 정수기 앞에 걸어가서

믹스커피를 한잔 타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사장님이 들어옴

아 미친

생각보다 젊은 여성분이셨음

아마 나보단 연상이겠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은 30대 초반? 중반? 처럼 보이셨으니

순간 난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음..

‘저 꽃다운 나이에 나의 흉칙한 것을 드러내야 하다니..

저분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셨길래..’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스크 위에 있는 초롱초롱란 눈망울로 눈웃음을 지으시곤

너무 걱정 마시라며

생각보다 안 아프실 거라며 환영해주셨음

지금 내 걱정 해줄 때가 아닌데..

그러고는 왁싱 2회차 경험자인 와이프가 먼저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왁싱 하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나는 기다리는 사이 슬슬 불안해짐

‘만약 내가 시술 받다가 주니어를 통제못하면 어쩌지..?

돈받고 일하시는 프로분께선 익숙한 일일테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어제 저녁 피곤하다고 둘러대고

의무방어전을 피한 내 주니어가

이런곳에서 힘을 되찾으면 와이프가 날 살려줄까?

아니..

무조건 죽는다.

오늘만큼은 힘내서 버텨다오 주니어야.

아 아니지

힘들어가면 안된다.. 닥치고 얌전히 있어라..’

이런 생각을 할 때쯤

30분만에 와이프는 끝나고 나왔고

금방 내 차례가 되어 상의만 입은 반 나체가 되었음

뭔가 죄를 지어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

똥구멍까지 신체검사를 받는 죄인의 기분이었음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니

아까 그 사장님께서 눈웃음을 싱긋 지으시며 들어옴

“너무 걱정 마세요 남성분들은 체모가 두꺼워서

좀 아프긴한데 못 참을 정돈 아니에요~”

익숙한 톤의 목소리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상념에 젖은 채로 내 반나체를 사장님께 맡기기 시작했고

처음엔 뭔가 뜨끈한 느낌이 들더니

이내 곧 모두들 흔히 아는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함..

촥!

“으읍!!”

경쾌한 소리와 함께 떼어내진 나의 체모를 본 순간 생각남..

저 나긋한 목소리 비슷한 상황

치과.

그래 치과에서 흔히하던 소리임

‘아프면 손드세요~’

‘어어 잠시만요 금방 끝나요 손 내리세요’

‘이야 다 끝났다 거의 다 끝났어요 참으세요’

“으읍!!읍!!!”

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주니어에 힘이 들어갈 걱정 따윈

이미 진작에 사라졌고

오히려 찢어지진 않았을까 걱정이 들기 시작함..

“네~ 괜찮아요”

“아뇨 제가 안 괜찮은데욥 읍!!!”

나의 리액션이 사장님의 마음에 들었는지

흐뭇한 눈가가 점점 짙어질 때쯤

와이프가 시술하는 곳으로 들어옴..

“오빠! 엄살 좀 그만피워 하나도 안 아파”

“아냐 진짜 뒤지게 아파 장난 아니야”

“손님 체모가 다른 분보다 진짜 굵으세요

완전 건강해서 남들보단 조금 아프실 거예요~”

나의 나약한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사장님께선 나를 변호해 주셨지만

와이프는 나약한 남편 따위

맘에 안 든다는 듯이 한마디를 더 보탬..

“선생님 왜 위에는 나약한데 왜 밑에는 튼튼한 거죠?”

“푸흡!”

입가를 씰룩이며 즐거워 보이시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오늘 하루 한 사람을 웃게 했으니 만족했음..

나의 하루는 보람찬 것이다 라며

위안하고 있던 나에게

방심하지 말라는 듯

주니어와 조금 더 가까운 부위를 뜯자마자.

“여보!! 경찰불러 씨바!!!”

“푸르흥!흥!흐응!”

생전 처음 겪어보는 고통에

방금까지의 보람은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공권력에 의지하기 시작함..

그런 모습을 본 사장님은

망아지가 투레질을 하듯

엄청난 콧바람과 입술을 비집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지만

빠르게 부풀었다 사라지는 마스크의 모습은 감출 수가 없었음..

그렇게 억겁 같은 찰나의 시간이 지나고

사장님이 나에게 항문을 개방할 것을 요구함..

“거.. 거길요?”

당황하는 내 모습이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눈웃음을 지우지 않은 채

나에게 너무 엄청난 것을 요구했고

이에 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은 나는

천장을 보고 누워

다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벌리고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벌렸다.

마치 ‘오빠 불꺼줘..’ 라는 대사를 해야할 것 같은 포즈에

나도 모르게

고개는 수줍게 옆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고

그 모습을 본 사장님은

“크흥!큽…그게..엎드리셔야 합 흥 니다흐흐흥흥”

라며 내 순결을 비웃었다.

이에 당황하지 않고

‘아.. 좀 뻐근해서요..’ 라며,

뒤돌아 엎드렸음..

말려있는 등, 아래로 향한 엉덩이

나의 실오라기 하나없는 볼기가

짝!!! 소리를 내며 와이프의 손길이 느껴짐..

“똑바로 좀 해! 허리 밑으로 내리고! 엉덩이 올리라고!”

와이프의 손이 닿을 때마다

나는 점점 자주 그 포즈가 되었고.

난생 처음 남자가 아닌 여자의 입장을 느낄 수 있었음..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내 몸은 당황에 물들었고

이대로 있다간 잠시 후 기모찌를 외칠 것 같아

필사적으로 와이프를 불렀음.

“여 여보!! 이거 알아 나 이거 알아 자주 봤어!

근데 보기만 했어

나 해본 적은 처음이야 여보 제발!”

“흐어엉 컹! 커흥 컹 킁허허”

나의 애처로운 동작에 감명받은 것일까.

사장은 기어코 색다른 웃음 소리로 나에게 화답해주심..

스컹크? 들개?

예전 동물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짐승 소리에 가까운 웃음소리였음..

아마 비염이 있나봄..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말을 내뱉었음..

“여보 주변에 동물원이있나봐.”

“잌흐크크 크허엉”

필사적으로 참고있던 그녀는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

무릎 사이에 고개를 쳐박고는

어깨를 한참이나 들썩거렸다.

그래.. 힘들었을 것이다.

여자의 몸으로 거친 세상풍파를 견뎌내며 왁싱샵을 하기엔

세상은 절대 가볍지 않으니까..

가령 어떤 낯선 남자가 주니어를 덜렁거리면서

주접을 떠는 날엔 버티기 더욱 힘들겠지..

그런 그녀를 다독이진 못하지만

힘을 낼 수 있는 말 한마디는 해줄 수 있었다.

“저.. 준비 됐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의 엉덩이는

와이프에 의해 불이났고

한참이 지나서야 진정이 된 사장님이

시술을 마저 끝낼 수 있었음..

요즘 통 웃을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너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다며

당초 예정된 커플요금보다

2만원이나 싸게 값을 치뤄준 그녀는

오늘 하루는 관계를 조심하라며

나에게 꿀같은 하루 휴식을 선사했고

득의양양한 나의 표정을 본 아내는

못내 아쉬움을 달래지 못한 눈빛이였으나

그 날 하루는 마음놓고 잘 수 있었음..

3줄요약.

1.왁싱 받으러 끌려감

2.사장님이 나의 주니어를 보고 주저앉아 흐느낌

3.의무방어전 안하고 하루 무사히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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