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직업 때문에 미국에 살게 되면서 사귄 ‘초등학교 친구들’ 썰

작성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에 처음 옴.

처음 왔을 때 영어를 잘 못함..

아빠는 그런 내가 한인타운에 가는 것보단

깡촌에 가서 영어를 빨리 배우길 원해

텍사스에 있는 알칸소라는 깡깡깡촌으로 갔음…..

중국마켓이 차로 2시간 걸렸었음..

미세스 베이커 쌤 반에 반배정을 받고 들어갔는데

선생님 손에는 우리 아빠 머리만한 지구본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줌.

하지만

머리에 똥밖에 안들은 애들 덕분에 짱X 쪽바X 라고도 불림.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미국 초등학교는 간식시간이 있어서 20분동안 싸온 간식을 먹는데..

엄마가 김밥을 싸준거임…

다른애들 초코과자나 오레오….씨리얼 이딴거 먹는데

혼자 젓가락으로 김밥을 묵묵히 집어먹음..

아이들은 매우 경건하게 쳐다봄..

그러고 점심 또 먹음..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작성자의 동생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더 어렸는데

영어를 더 못하고 낯을 엄청 가려서

매일 내가 통역을 해줘야했음.

어느날 보건실에서 나를 급하게 찾아서 달려감.

동생은 엉엉 울고있고

선생님은 당황해서 나보고 통역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내가 “야 왜울어 배아파?” 그러니까

동생이 “언니야 똥나오는데 화장실을 안보내준다..”

근데 문제는 “나 똥마려워서 화장실 가야된다!”를 영어로 못해서

결국 엄마를 부름

근데 우리 엄마도 영어를 못해서 결국 조퇴하고

집에 가서 똥쌈..

내 영어이름은 당시 써니였음.

그래서 날씨만 맑으면 내이름이 놀림거리가 되곤 했는데

어느날 어떤 남자애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놀려서

쉬는시간에 눈물을 터트렸음.

근데 레알 한 오분쯤후부터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함..

그리고 비옴..

애들은 써니가 하늘을 다스릴 줄 안다며

역시 동야인들은 요술을 부릴 줄 안다고 나한테 다쫄음..

그래서 그 권력으로 유부초밥이랑 초코바랑 강제로 바꿔먹음.

그 남자애 유부초밥 먹다 울었음..

그래서 난 결국 교장실 감.

왜 싫다는데 바꿨냐고..

당시 학교에선 욕하는거에 있어서 엄했는데

욕이라고 해봤자 알지도 못했지만 쌰랍 은 잘 알고있었음.

여기서 대참사가 터지는데..

그날도 폴이라는 새끼가 자꾸 너 짱1깨지 짱1깨지?

쮱짱쫑~ 이러면서 놀리는거임..

하도 빡친 나는

“쌰랍 오어 유 페이스 씩”

“닥쳐 안그럼 니 얼굴 아파” 라고 말했고,

그 남자애는 듣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며 울었음..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때리지도 않았는데..

결국 교장실에 끌려가서 왜 욕했냐고 했는데

차마 영어를 못해서

“미 코리안 폴 쎄이 미 차이나”

“나 한국인인데 저새끼가 자꾸 짱1깨라잖아” 라고 말했고,

교장선생님이 그 남자애 불러다

노트에 코리아라는 단어 40번 써오게함..

꼴 좋다 그러고나서 차이나라고 또 놀리면

책상에 김밥 꺼내놓고

나무젓가락 천천히 눈앞에서 두개로 쪼개면 쫄아서 도망감..

쓰다보니 길어지네..

나는 빵터지면 웃으면 옆사람을 툭툭 치는 버릇이 있음..

막 옆사람을 때림..

근데 그날도 평화로운날이었음..

나는 어떤 애가 애플파이를 가져왔길래 김밥이랑 바꿔먹자니까

싫다고 꺼지라고 함..

결국 걔가 지 애플파이를 혼자 먹으려다 떨군 장면을 보고

너무 꼬수워서 막 웃다 옆에 에슐리 라는년을 좀 때림.

하지만 살짝 때림..

근데 그년은

“오마이갓!!!!!!써니!!!!!!!유캔틁힛미 롸이퉷!!!!!!!!뎃쯔쏘루우드”

“신이시여!!!!!!개년아!!!!!!!때리지말라고!!!!!!!거지같은년” 이라고하면서

날 또 교장실로 보냄.

그때 나도 당황스러워서 손에 김밥 한줄 들고 교장실갔는데

교장이 이번에 또 왜 왔냐고 물어봐서

“미 스마일 힛 쏘리..”

“나 웃을때 사람때리는 버릇이 좀 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어휴 참 까다롭네요 시정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교장은 내 김밥만 자꾸 쳐다보는 거임.

그러면서 “왓츠뎃 블랙띵?”

“저 까만거 뭐냐?”

그래서 “아~ 잇츠 김~”

“김”

근데 김이 영어로 생각이 안나는거임..

그래서 걍 “씨..커밍”

“바다에서 채집되는 해조류입니다” 그랬더니

선생은 문어 먹물인 줄 알고 악토푸스 악토푸스 그럼

빡쳐서 걍 한줄 주고옴..

결국 김밥 달라는 소리..

쓰고나니 안웃기네…………..

잠깐 설명 좀 하고 들어가면 작성자는 당시

초4 현재 20살 여자고요.

초4땐 한국에 동막골정도 되는 알칸소라는 깡촌에서 살았고

현재는 뉴욕에서 살고있습니다..

맞춤법 안좋아도 이해해주세요..

김밥은 초등학교졸업할때까지 싸가지고 다녔구요.

김밥을 전파하지는 못했습니다..

교장선생이 문어먹물 “악토푸스”라고 잘못된 정보를 뿌리는 바람에

아무도 먹으려 들지 않았거든요..

미국 초등학교도 악기를 배웠었는데

초반 5개월은 자기가 하고싶은 악기를 가져와서

스스로 공부하고 나머지는 리코더를 했었음..

물론 나는 한국 초등학교 저학년때 리코더를 마스터 했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님..

자기가 하고 싶은 악기를 가져오라고 한 날

엄마한테 말했더니

집에 당장 악기가 없다며 내 손에 한국에서 가져온 소고를 쥐어줌..

소고..

그래서 나는 아무생각없이 학교에 들고갔고

다들 트라이앵글 리코더 캐스터네츠 실로폰 이딴거 들고왔는데

나만 소고 들고옴..

소고머리부분에 금색은색 실들이 나풀거리며 붙어있고..

애들은 정말 나를 신기한 생물 쳐다보듯이 봤음..

하지만 난 쿨하게 소고 연주함.

자진모리장단으로

타타 타탙 틱틱 거리며 소고를 쳤음..

심지어 뛰어다니며..

촌시골 음악쌤은 소리가 매우 청량하다며

아이들에게 내 소고소리에 맞춰서 화음을 내보라고 했고

결국 난 음악시간만 되면

강당중간에 서서 원을 그리며 뛰며 소고를 쳐야했음..

학예회때도 소고친건 자랑..

그렇게 소고타임이 끝나고 애들 모두 다 리코더를 연습하기 시작함.

그 당시 리코더로 불 수 있는 악보를 선생님이 나눠줬었는데

종이를 하나 마스터하면 선생님은

흰줄부터 까만줄까지 태권도띠 따듯 줄을 리코더 파일에 묶어줬음..

그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불줄 알면 흰줄,

그 다음부턴 조금씩 어려워졌음.

하지만 나는 이미 한국에 있을 때 리코더로 아리랑까지 마스터해왔기 때문에

촌동네 애들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연습할 때 혼자 너무 지루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선생님은 내가 왕따라도 당하는 줄 알고

“써니 왓쯔뤄어엉 알류 해빙 할드탐 윗 마 클뤠스?..”

“써니야 내 수업에 무슨 문제라도……….” 그러며

나를 학교 후에 따로 부름..

리코더를 들고 아무생각없이 선생교실로 갔더니

선생님이 컴퓨터 화면에 소고를 띄워놓고

손으로 가르키며

“유워나뚜디스?허?으흠?이즈뎃 와츄원트?”

“니 이거 하고싶냐?” 그러는거임..

완전 당황한 나는

아니라고.. 난 리코더를 잘 불기 때문에 지루한 거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영어가 안됨.. 그래서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

리코더를 입에 물고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했음..

선생님은 아무말도 못하고 두손을 입에 대곤

내 아리랑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계시다

말없이 나를 보내셨음..

그리고 다음수업때 금줄을 파일에 묶어주시며

애들 앞에서 또 아리랑을 부르게 시켰고..

짜증은 났지만 금줄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아

신명나게 리코더를 불고 교장실로 불려가서 교장선생님 앞에서 한번 더 불고 상장받음..

“WORLD’S BEST STUDENT”

“세계 최고 학생상”

상장하니까 어이없던 상장이 받은게 하나 있었는데

당시 내가 학교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였음..

레디아라는 여자애랑 특히 친해졌었는데

그날 도서관에서 컴퓨터로 영어 레벨테스트를 보는 날이었음.

나는 뭔 개소린지 하나도 모르니까

레벨 1에서 이미 다 찍고 흥얼거리며 있는데

미국은 개인주의가 한국보다 자연스러운편이라

시험이 끝나면 걍 지혼자 반으로 올라감.

하지만 나는 레디아가 몇문제 안 남았길래 걍 기다려주려고

의자 끌고와서 옆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선생님이 뛰어오면서 나에게

“오마이가아아아아 써니 알류 웨이링 폴 레디아?? 유 쏘 쓰윗 어허”

“어머 너 지금 친구 기다려주는거니???????????????? 너무 달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프렌즈 웨잇”

“걍 친구니까 기나리는거 왜? 안돼여?” 이런 뜻이었는데.. 선생은

“친구란 한 명이 다른 한 명보다 조금 앞선다고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정도로 받아들였나봄..미친

그달 말에 전교생 앞에서

“WORLD’S GREATEST STUDENT”

“세계 최강 학생상” 받음..

그 밑에 조그맣게

“웨이팅뽀 쁘렌드 엣더 라이브러리” “도서관에서 친구 기다려줌” 이라고 적혀있었음..

내가 미국에 처음 오고 얼마 안가서

미국캠프를 일주일동안 가게됐음..

물론 산속 자연캠프라 막 애벌레랑 놀고 거미랑 친구하고

그런 캠프였는데

그 캠프 음식이 입에 너무너무 맞지가 않는거임..

대충 뭐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짜거나..

그래서 난 사탕이나 쪼꼴렛 조금으로 버티고 있었고

그날도 어김없이 점심을 받긴 받아야해서 줄서있는데

양송이 버섯튀김같은게 있는거임..

뭐 버섯 싫어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난 버섯을 매우 좋아했음..

근데 양송이가 통채로 튀겨져있었고

나는 그거라도 먹고 살아야겠다고 세개를 집어옴.

자리에 앉아서 씐나가지고 뜨거운 버섯을 한입 딱 물었음.

근데 안에 초콜렛시럽 있었음 미친..

입안에 쫙 퍼지는거..

버섯과 초콜렛 시럽 잊혀지지가 않음..

그때 난 조용히 일어나서 입닫은채로 숙소뒤로 돌아감

그리고 숙소 바로 뒤에 다 토하고 버렸는데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그 캠프에서 하루는

애들 다 수영복을 입고 숙소 앞 강에서 다들 수영을 했음..

나도 수영을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애들과 두시간은 미친듯이 물장구를 치며 놀았음.

막 다이빙 대회도 하고..

누가 더 아프게 떨어지나 내가 주최해서 하는데

그 당시 진짜 뚱뚱했던 남자애가 배로 물에 떨어졌는데

마치 물이 싸대기를 때리듯 그 남자 배를 강타함..

근데 그 남자애가 지가 그렇게 떨어져놓고

지금 생각하니 또 빡치는데

엉엉울면서 빨개진배 쥐어싸고 선생님들에게 뛰어감

그리고 결국 내가 혼남..

근데 이게 본론이 아니라

그래서 그 강물을 적어도 두바가지는 코로 들어가고 입으로 들어가며 애들과 신나게 놀았음

그날 오후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생물을 체취해

현미경으로 보는 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이 조그마한 유리컵을 주며

저기 저 강에 가서 물을 조금씩 떠오라함…

그러곤 그 강에서 체취한 물을 가져와서 현미경으로 보는데

안엨ㅋㅋㅋㅋ징그러운 미생물들이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거임..

아..아메바인가…하

근데 난 어제 저 물을 두바가지정도 마셨고..

그때 현미경 안에서 빨빨 돌아다니던 애들의 형체가 잊혀지지않음..

유머는 그 다음날에도 강에서 수영을 했는데

애들 다 젓가락처럼 서있기만함

물 안마시려곸ㅋㅋㅋㅋㅋ

허리꼿꼿히 펴고 물속에서 다 걸어다님

방아깨빈줄..

어느날 아침 나는 아빠한테 “김”이 영어로 뭐냐고 물어봄.

아빠는 “씨위드”라고 말해주셨고

나는 아무생각 없이 학교를 감.

그날도 뭐 엄마가 싸준 김밥을 먹으며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고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와서 맛있겠다며 한개만 달라고함.

“오우 써니 뎃 룻스 붸리구우우우욷 캔아이햅 원?”

“한입만”

근데 나는 김이 뭐냐고 물어보는 줄 알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맨날 김이 뭐냐고 물어봐서..

신나서 대답함

“위드! 위드! 디스이즈 위드!”

“마리화나엥 이거 까만거 대 마초잎 이라구요 헤헤”

선생님 완전 당황해서

저 까만게 마리화나 냐며 날 끌고 김밥을 끌고 교장실로 감.

대머리 교장선생님이 다시 차근차근

저 까만게 악토푸스가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당당하게 “위드 마이파파쎄이 위드!”

“아빠가 대 마초라고함!” 이라고 외쳤고

교장선생님이 아빠한테 바로 콜 때려서 학교로 불려옴..

아빠는 교장선생님과 삼십분 넘게 면담했고

결국 그날 김은 김으로써의 제자리를 찾게되었고

나는 아빠에게 불꽃 잔소리를 듣게 되었음..

알칸소라는 곳은 차를 몰고 길을나가면

그냥 길거리에 소들이 걸어다니는 깡촌임..

어느날도 다름없이 스쿨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었음..

스탑싸인에서 버스가 멈춰섰는데

갑자기 통 하는 경쾌한 소리와함께 털썩하고 뭔가쓰러졌음..

애들 다 뭐야 뭐야 하면서 유리창으로 쳐다보니

소한마리가 쓰러져있고

저멀리서 뚱뚱한 할아버지가 막 뛰어왔음

“내 소!!!!!”

할아버지도 이런일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는지

운전기사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이어갔음..

“내소…..내소!!!!!!!!!!!! 하씨1발!!!!!!!”

운전기사 아저씨도 당황했는지 미안하다며 연거푸 사과를 했고

소시체를 치워야 차가 움직이고 그래야 우리가 집에갈 수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분이서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소시체를 치우기로함..

난 위닝을 하지못해 버스에서 빡친채로 소리질렀음

“카우 슬립 !!!!!!!!!!!!!!!”

“분명히 소가 차가 멈춘 후에와서 받은거 같은데

이론적으로 따지고보면 그정도의 강도에선 소가 죽은 거 같지가않아!!”

하지만 버스안에 감금되있던 내 소리가 들릴 일은 없었고

소주인 아저씨가 소의 마지막 길을 빌어줘야 한다며

소의 배를 쓱쓱 쓰다듬으며 뭐라중얼거림

근데 갑자기 소가 “이..하으흥이힝” 하면서 일어나는거임

미친 소새끼 아직도 생각하니까 빡치네…..

그러자 갑자기 차안에 있던 애들이

“와아아아아 써니!!! 아이뉴윗! 아이뉴윗!”

대충 내가 소가 자고있다고 소리지른걸 들은 애들은

이번엔 내가 소와 교감을 할줄 아는 줄 알고

나를 소의신으로 추앙하기 시작함..

지겹다 진짜..

이젠 하늘론 부족해 소까지 다스릴 줄 아는 동양인이되었고

결국 소는 지 갈길가고 나는 그날이후

한달넘게 스쿨버스가 소를 지나쳐갈 때마다

“써니! 왔이쯔 뒛 콰우 쒜잉 허?허?허?”

“야 저 소가 뭐래? 응? 뭐래? 소가 뭐라고 말함? 응?”

이따위 소리를 들어야만 했음..

내가 매일매일 점심시간마다 김밥만 싸간건 아니었음..

뭐 유부초밥도 싸갔고 주먹밥도 싸갔었고..누드김밥도.. 스팸말이도..

하지만 단연 그중에 당시 사람들을 멘붕으로 몰아넣었던건

울엄마표 멸치주먹밥과 김부각이었음..

멸치주먹밥은 말그대로 주먹밥에 짜잘한 멸치들이 쏙쏙 박혀있었는데

애들은 멸치의 눈알과 머리까지 씹어먹는 나를 괴물 보듯이 봤고

작성자는 멸치도 버섯도 좋아했기에 아무생각없이 먹었음..

하지만 나에게도 조금은 이해할 수 없었던 김부각..

김부각은 어떤곳은 달고 어떤곳은 짠게 매력포인트였는데

항상 애들은 후라이드 악토푸스워러 라 불렀고

아무리 씨위드라고 외쳐도 믿어주지 않았음..

내 말보단 악토푸스 교장의말이 더 신뢰가있었는지

여튼 이 달달한 바삭한 김부각의 매력을 모르는 애들이 한심해 조금씩 나눠주는데

망할 나눠주는 부분마다 짠거임..

내가 먹는 부분은 분명히 단데..

아무리 단곳을 주려해도

아무리 조금만 베어먹고 바로 그 다음 부분을 줘도

난 정확하게 설탕과 소금의 경계선까지만 먹었고

“오마이갓 퉷 써니 잇쯔 투 쏠틔 오마이갓!”

“써”

“유 마우스 클린? 스튜핏”

“니양치했냐? 야 원래 양치하고 먹으면 뭐든써.. 어휴 멍청한 새1끼”

결국 먹은 애들은 모두 날 죽일듯이 노려봄..

결국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치고

맛없는 김부각을 나눠줬단 이유로 교장실에 갔고

교장선생님에게 갔고 교장선생님에게 김부각 두장을 뺏김..

내가 장담하는데 분명 컴퓨터하면서 챱챱 하면서먹었을꺼임..

미국에서 맞는 첫 생일날 이었음…

엄마는 나와 제일 친한친구 여섯 일곱명 정도만 불러와서 생일파티를 열어준다고 했음

그래서 난 아침에 레디아년한테 귓속말로

“써니스 벌스데이 투데이 컴”

“나 귀빠진날 오늘이니까 애들한테 말하지말고 선물 꼭 들고 놀러와” 라고했는데

그 또라이가

“얘생일 오늘이래!!! 야!!!!!!!!빨때 꼽으러가자!!!허레이!!!”

그래서 졸지에 하교후 애들 50여명을 끌고 집으로가게 됨..

우리엄마는 나의 맑은 초인종소리를 듣고 문을 활짝열면서

“해피버쓰데이!!!!!!”

“생일축하해 내 ㄸ……….”

50여명의 애들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서있는걸 보게됨..

아직도 엄마의 눈빛이 잊혀지지않음..

그이후에 아이들은 김밥과 유부초밥 명란젓 주먹밥 멸치주먹밥 잡채 불고기를 반강제로 먹고떠남..

체한다고 깍두기 꺼내주려는걸 간신히 말림..

이건 내 절친이엇던 레디아에게 있었던일인데

레디아 아빠는 젊었을 때 도시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가족과 크게 싸운 뒤 다 때려치고 농사를 지으로 알칸소로 왔음..

그러다 여기서 레디아 엄마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됨

그렇게 레디아를 낳고 10년동안 가족과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어찌어찌 연락이되서 다시 가족을 만나러 뱅기타고 일주일동안떠남..

난 개쓸쓸하게 레디아를 기다렸고

레디아가 돌아오고나서 한말에 멘붕 아닌 멘붕이 왔었음..

레디아 아빠는 쌍둥이었는데 둘이 똑같이 생겼다고 함

하지만 레디아는 말만 들었지 만난적은 없었음

아무 생각없이 공항에 내려서 아빠랑 손잡고 나가는데

아빠가 손을 흔들고 있는거임..

당황을 한거임

자기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둘이니까..

여기도 내 아빠고 저기도 내 아빠..

심지어 저 아빠는 결혼도 안해서 자식도 없어..

한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1 아빠2 그리고 레디아..

그아빠가 찰리와초콜릿공장에 나오는 아오구스투스인가

초콜렛 엄청 쳐먹던 애랑 닮았는데

똑같이생긴 사람이 둘이라고 생각하니 섬뜻했음

레디아 말로는 일주일동안 그집에 지내면서

누가 내 아빤지를 몰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고함..

아직도 생각해도 신기함..

쌍둥이 애기는 많이 상상해왔고 봤지만 내 아빠가 쌍둥이라면 ㅎㄷㄷ

이날은 하늘이유독 푸른날이었음

실은 기억안남..

여튼 난 가만히 앉아있는데 폴새1끼가 또 시비를 털기시작함

“니 북에서 왔냐 남에서 왔냐”

나는 당황했음..

순간 북과남이 너무 햇갈리기 시작했고..

미친놈을 상대를 안하려해도 다른 아이들도 정말 궁금하다는듯 쳐다봐서..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

“노…노쓰”

“북한” 라고 대답했고 애들은 일동 정적이 흘렀다.

정신을 차려보니 또 교장실

“탈북했니?”

도대체 이사람이 나한테 무슨소리를 하는지 몰랐던 나는

걍 “예스 예아 어허 으흠 예스” 라고 대답했고

우리교장 얼굴이 점점 심각해지더니

결국 또다시 아빠를 호출했음..

아빠는 가족전부의 여권을 들고 학교로 와야했음..

아빠는 나때매 가족전부가 간1첩으로 깜빵에 갈뻔했다며

진지하게 나때매 못살겠다고

홈스쿨을 하는게 어떻냐고 물어봤고 그날 난 쿨하게 거절함

이건 처음에 나왔던 대참사인데

결국 나를 짱깨라고 놀리던 폴에게

“쌰랍 오어 유어 페이스 씩”

“닥쳐 안그럼 니얼굴 아파” 라고 경고를 몇번했지만

선생님이 없으면 틈만나면 나에게 와 짱1깨라고 놀렸음

결국 빡이 칠대로 친 나는

간식시간에 내 뒤에서 또 짱꿰 짱꿰 거리는 폴에게 성큼성큼다가가

“한번만 더 니 입에서 차이나라는 소리나와봐

그땐 아주 궁댕이 주차삘태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쎼이 차이나!! 허????”

“중국 해봐 중국!!!!!” 이라고 소릴질렀고

폴은 쫄아서 “차..차이나” 라고말하면

난 또 빡쳐서 “쎼이 차이나!!!!!!!!!!!!!!!!차이나!!!!!!!!!!!!!!!!!!!!!!!!!” 그랬고..

그러면 또 폴은 울먹거리며 “차…차이나” 그랬고 난 결국터져서 폴을 주먹으로 마구치며

“중국이라고 한번만 더 말해줘!!!!!!!!!!!!!!!!!” 라고 말하며 결국 교장실에 불려갔음

교장실에선 의도치않게 묵비권을 행사했고

결국 폴이 차이나라고 놀린건 사실이기에 둘 다 화해하고 나왔음..

그뒤로 폴입에서 차이나라는 단어를 듣지못했음……

아 쓰고나니 재미없네 약빨이 떨어졌나…….

암튼.. 성인이 된 지금도 미국에서 살면서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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