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은 기본이고 거지근성까지 쩌는 친구랑 같이 사는 썰

이제 23살된 여자입니다

일치르고 잠도 안와서 여기 올려봅니다.

제목그대로 거지근성에 무개념인 룸메 짐 하나하나 제가 정리해서 내쫓아버렸어요.

무려 약 10분전쯤요

좀 불쌍하긴 한데 1년동안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속은 후련하네요

최대한 간단하게 얘기하면,

2월 초쯤 같은 학과동기인 친구(A)가 자기가 사는 고시원이 너무 환경이 안좋다고

지금 부모님이 보증금 모으신다고 하니까

1학기 종강때까지만 좀 지낼수 있게 해달라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자취하는 곳은 오피스텔로 거실 제외하고 투룸이고

좁은방 하나를 옷방처럼 썼는데 그방에서 지내라 했죠.

그 친구의 약 1년간의 발자취를 간단하게 하나하나 써보자면

1.제물건 함부로 쓰기

옷, 악세사리, 화장품, 생리대, 노트북, 강의노트(시험기간에), 스타킹, 양말, 팬티, 이어폰 등등등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 몰래 혹은 당당하게 씁니다.

2.방안에서 흡연 (저는 비흡연자)

피지말라하면 “에이~ 방안에서 창문열고 펴서 괜찮아~”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피길래

화장실에선 제발 피지 말라니까 “볼일볼때 안피면 안나와 ㅠㅠ”

3.한마디 상의도 없이 친구 불러서 놀기, 술마시기, 재우기

4.TV VOD 영화 예능 마음대로 결제

컨텐츠 이용로만 월 57,000 까지 나온적 있고, 이때까지 누적만해도 계산은 안해봤지만 15만원은 넘을거 같아요.

덕분에 우수고객..; 물론 갚는다 했지만 아직까지도 안갚고 있고요

5.본가 내려가서 집 비운동안 몰래 남자친구 불러서 재우기 (남자친구 있던 두달정도만)

6.자기가 야식 시키고 절대 지가 계산안함

  1. 언제쯤 방구하냐고 물어보면, 폭풍 눈물 + 괴로운 가정사 + 너에겐 항상 미안해 하고 있어…

같이 살면서 단 한번도 월세를 받은 적도 없고,

진짜 말그대로 얹혀서 돈 한푼 안들이고 의식주 모든걸 해결했어요

1학기 끝나고 8월즈음에는 돈 모이는게 늦어지는구나 했고,

알바 하면서 피곤에 쩔어 학교 다니던 친구라 안쓰럽기도 했는데

점점 안하무인에다가

제가 보기에는 한달에 6-70정도 버는거 뻔히 보이는데, 밥 한번 심지어는 그 싸다는 학식한번 안사주고

근래들어서는 아주 자기가 이 집 주인인양 굴고, 저를 거의 돈많은 호구급으로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A랑 술 마시면서 언제언제까진 나가달라 말을 꺼냈습니다.

두달이란 시간이고 그 시간이면 방구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니까요.

알바때문에 바쁜거 알잖아.. 하면서 울먹거리길래

주말에는 쉬니까 토요일마다라도 조금씩 방알아보고 다녀라고

혹시 혼자 다니기 그러면 나도 같이 다녀주겠다고 했죠.

그때 알았다고 눈물 찔끔찔끔하더니, 그주 토요일 한번 나갔다가 세시간도 안되서 들어오더니

마땅한 곳이 없다 합니다.

제가 정 안되면 방 구하는 어플도 있으니까 그거라도 보면서 연락이라도 해봐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몇번 보는 눈치더니 어느날 휴대폰 보니까 그 어플마저 다 삭제해놨습니다.ㅋㅋ

그냥 나갈 생각이 없어보이고, 일주일엔 두세번은 치킨먹자, 닭발먹자하면서 음식 시키고는 계산할때만 쏙 빠지고

점점 스트레스가 극으로 달아오르면서 그냥 내쫓아 버릴까.. 하고 상상만 하고 지냈어요

그러던 와중 기말고사 시즌때, 저도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고,

그친구한테도 크게 주고 싶지 않아서 나가라는 얘기는 잠깐 멈추고 서로 일에 집중했죠.

제방에서 한참 공부하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라도 사와야겠다 싶어

A한테도 먹을거냐고 방문두드리면서 물어보니까

“너가 사는거야??” 랍니다.

제가 살려고 했었긴 했는데 순간 빈정이 확상하면서

“니 껀 니돈으로 사먹어야지. 너 먹을꺼면 나가는김에 너꺼도 사올께” 하니까

잠시 말없더니 안먹는다네요

그렇게 그냥 편의점가서 도시락먹고 올라와서 방안에 들어가 책상에 앉았는데..

아 전 이성의 끈이 끊어진다는게 무엇인지 그날 알았어요..

강의노트 중 교수님께서 정말 중요부분이라 말씀하셔서 별표 친부분에

굵은 매직으로 지그재그로 낙서를 해놨더라고요…

심지어 따로 제가 필기한 부분 못보게 매직으로 선 그어 놓고는

그옆에 메롱 그림이랑 같이 “치사빤츠 흥칫뿡~♡” 이렇게 적어놨더라구요.

강의노트야 다시 한장 뽑으면 되지만,

따로 교수님 말씀 필기한 부분을 그렇게 망쳐놔 버리니 더이상 볼수도 없게 됐죠.

열받아서 종이 들고 걔 방문 발로 차면서 나와라 하니까

“히히히” 하면서 나오더니 그 CF노래 있죠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이러는 겁니다.

내가 너 지금 뭐했냐 하니까

“너 나 돈 없는거 뻔히 알면서 그러기 있어? ㅠㅠ A는 OO이한테 실망이야 실망.” 하더니

필기 보여줄테니까 치킨 쏘라는겁니다 아니 미친년이

그때 모든 계획 다 짰습니다.

내쫓는 상상만이 아니라 진짜 내쫓아 버리자. 라고.

종강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이번달 말까지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집주인이랑 계약할때 문제 생긴다고 (물론 거짓말이긴해요) 매일매일 말했어요

A도 알았다고 방구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간간히

“너 재계약 하는거 방 둘러보러올때 나 밖에 잠시 있으면 안돼?” 라던가

“그냥 집주인한테 말하고 두명이서 살면 안되나? 어짜피 투룸인데..” 라며 나가지 않을거라는 기색을 보였죠.

그럴때마다 저는 무조건 안된다.

31일까지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며 딱 잘랐습니다.

이것 때문에 조금 서먹서먹해지긴 했는데, 나갈 생각 전혀 없는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네 왔습니다 31일

당연히 A는 방을 안구했고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피하려하고,

집오면 피곤하다고 자버리면서 방에 대한 얘기를 저랑 조금도 하지 않으려 했지만,

같은 동아리 친구에게 연초에 다같이 집에 모여서 술마시자는 소리도 한걸 전해듣고

정말 나갈생각 1도 없구나 하고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뭐 계획이라 할것도 없긴 하지만요..

A는 오후 4시쯤 나가서 그다음날 아침 7-8시는 되야 들어옵니다. 야간에 일해요

어제(31일) 일하러 가기전에 씻고 나오길래

“너 오늘 방빼야 하는거 알지?” 하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짜증을 버럭 내더니

“야 연말에 일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좀 나중에 얘기하자 일하러가는거 안보이냐?” 합니다

거기다 대고 저도 짜증난다는 표정 지으면서

“내일 주인 할머니 방 보러 오셔. 이번에 재계약 해야한다고 나. 니 집오면 피곤하다고 또 잘꺼 잖아”

(물론 핑계입니다) 하니까

아 그래 나중에 얘기해 하면서 방안에 들어가 버리고는 곧 일하러 나가버렸죠.

A가 나감과 동시에 A에게 나갈때 쓰라고 사준 이사박스랑 뽁뽁이 들고 A가 쓰는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깨질것 같은 물건이랑 화장품들만 뽁뽁이로 포장하고

나머지는 대충 박스안으로 넣었습니다.

포장하고 정리하고 물건 가려내고…

그렇게 한참을 정리하고 정리해서 거실 화장실 신발장까지

A물건은 단 한개도 남지 않은걸 다 확인하고 끝내니까 8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신발장앞에 짐 전부다 가져다 놓으니까 큰포장박스로 세박스에 다이소 제일 큰봉지로 한봉지 가득 나왔습니다.

그렇게 쇼파에서 잠시 쉬다가 깜빡 잠들고 일어나니까 그새 날 바뀌어서 1월 1일 오늘 새벽 2시였네요 ㅋㅋ

신발장 앞에 놓인거 그대로 들고나와서 복도에 놔두고

[이삿집입니다 가져가지 마세요. CCTV 촬영중입니다] 라고 종이에 적어서 써놔주고

전체적으로 잘보이게 폰으로 사진 찍고 들어와서 비밀번호 바꿔버렸습니다ㅋㅋ

다시 A방 가서 텅빈 A방 모습도 찍고 화장실도 찍어서, 찍은사진 전부 카톡으로 보냈어요!

사진 전부 전송하고

[새해선물이야. 혹시라도 집앞에서 땡깡부리면 바로 경찰 신고할꺼니까 그러진 말고

오늘 낯 12시까지 어디가 됐든 짐 내 눈앞에서 다빼줘.

혹시라도 그후에 있으면 쓰레기라 생각하고 어떻게 해서든 내가 다 버려버린다.

강의시간이고 동아리고 계속 마주치겠지만 우리 인사는 하지말자.] 라고 보냈고요

카톡 보내고 나서 뭔가 두근거리기도 하고 가만히 있을수도 없어서 인터넷 좀 보다가 한번 올려봐여 ㅋㅋ

세시쯤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보니까 벌써 다섯시가 넘어가네요.

전화 문자 카톡 전부다 차단했긴 했는데

차단으로 넘어간 전화만 벌써 20통이 넘네여ㅋ.

나중에 A 도착하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시 받아줄 생각은 없는것 같아여.

정말 깽판치면 경찰 부를려고요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무개념 룸메 내쫓았다던 글쓴이에요

댓글 다 읽어봤는데

진작 내쫓지 그랬냐,

돈 다 받아라,

동기들한테 알려라,

헛소리하고 다닐 것이다, 다시 받아주지마라 가 주된 내용이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우여곡절은 좀 있었지만 완전히 내쫓았습니다.

2.동기들은 대부분 이미 알고 있고, 몇몇은 이미 글 읽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입니다 ㅎㅎ

일단, 월세나, 공과금, 밥사는거, 영화 결제등에 대해서는 딱히 돈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좀 재수 없게 들릴실수 있겠지만

돈걱정도 크게 한적이 없었고, 용돈이나 생활비도 대학생이 받기에는 좀 많은 정도로 받기도 해요.

부모님이 그렇게 주시는 것 역시 타지에서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재밌는곳 많이 놀러가라고 그렇게 주시는 거구요.

물론 취직하면 짤리는…ㅎㅎ…

만약 룸메가 그동안 고맙다고 밥이라도 사주거나, 하다 못해

사줄 때마다 고마움이라도 진심으로 보였다면, 아마 제가 더 나서서 사줬을 것 같아요 저는.

월세나 공과금도 어짜피 원래 내던거고,

영화 결제도 대부분은 룸메가 먼저 보자고 했지만

저도 같이 볼때도 있었으니까 그부분에 대해서도 ‘아깝다’라는 감정은 크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저의 행동이나 호의에도

자신은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룸메의 모습에 점점 실망한거죠.

실제로 저한테 “넌 잘사니까 좋겠다” 라던가 “돈많은 oo야 나 이거 먹고 싶어” 라든지

장난반 진담반으로 말한적도 있으니까요.

이때까지 돈쓰는거에 대해 호의를 베풀었을 때 (베푼다고 하니까 좀 이상하네요…)

그것에 대해 당연하게 여긴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그런가, 제가 더 질질 끈것도 있는거 같네요.

나름 사람들을 잘 만나왔다 생각하고 위로 하고 있어요ㅋㅋㅋ

하여튼 다시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짐 내다놓은 이야기로 한참 이야기 꽃 피우다가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당연히 비밀번호는 틀리니까 오류소리 나고. 두세번더 누르다가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여튼 인터폰 보니 역시 룸메였고.

인터폰 켜고 “왜” 한마디 하니까 한숨 푹 쉬더니 “잠깐만 얘기하자 잠깐만” 하면서 울먹이더라고요.

제가 인터폰 계속 켜놓으면서 “할말있음 얘기해 그대로” 하니까 인터폰 소리가 잘 안들린답니다ㅋㅋ

지금 지하철에서부터 걸어와서 너무 추우니까 방안에서 좀 얘기하자고, 저 하란 대로 다한다고ㅋㅋㅋ

거기에 대고 기다려봐 하고,

방안에 들어가서 얇은 패딩 하니 입고 신발장앞에서서 문 안전걸쇠 잠궜어요.

그 문 살짝만 열리고 못열게 하는거요ㅋㅋ

문 잠금 해제 버튼 누르고 잠그망치 돌아가는 소리 들리기 무섭게 문을 쾅!! 열데요?

당연히 문 걸쇠에 걸려서 다 안열리고, 제가 “너 뭐하냐?” 하니까 갑자기 주저 앉아서 펑펑 우는겁니다…

목소리가 뭉게져서 못알아 듣기도 했고,

제가 안들으려고 웹툰 보기도 했지만 간간히 들은 것들로는,

“우리가 겨우 재계약 때문에 이렇게 될 사이야?”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해?”

“나 정말 갈곳 없는거 알잖아” 대충 이런 내용들이였습니다.

설마 얘가 정말 재계약 때문에 내보내는 걸로 착각하는건가 싶어서

“설마 너 진짜 내가 재계약 때문에 이러는거 같냐” 하니까

갑자기 고개들더니 그럼 뭐냐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룸메 오기전만해도 내가 혹시라도 마음 약해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런 모습 보니까 마음이 굳건해지더라구요ㅋㅋ

너랑은 정말 할말 자체가 없다 조용히하고 짐빼고 좀만 시끄럽게하면 너 진짜 경찰부를꺼다. 하고 문 닫아버렸어요.

그렇게 신경끄고 tv로 워킹데드 보면서 있었고

12시쯤 문 다시 열어보니까 예상외로 짐이 다 사라졌더라구요.

잘 해결되서 기분도 좋고, 너무 쉽게 해결된거 같아 허무하기도 하고 했죠.

뭐 잘됐네. 하고 집들어와서 한참 다시 워킹데드보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어요.

당연히 룸메였죠.

별 얘기는 안했고 짐은 잠시 아는사람 집으로 옮겼고, 폰 빌려서 전화한거다.

너한테 진짜 미안해서 그렇게라도 한거고 지금 근처 카페에 잠시 앉아 있다.

잠시만 얼굴보고 얘기하자.

난 지금 왜 너가 화가났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커피 제꺼 미리 시켜놔라 하고 준비해서 나갔어요ㅋㅋㅋㅋ.

저도 할말은 그래도 다해야겠다 싶었고요.

나가면서 현관 비밀번호도 바꿔버리고 (호수별 비밀번호라 세입자 임의로 바꿀수 있어요) 카페가서 얘기 했죠.

근데 제 커피 안 시켜놨어요….

아메리카노 시켜놔라고 했는데 ㅋㅋㅋ

한 두시간정도 얘기한거 같은데

저는 널 왜 내 쫓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하고, 그 친구는 계속 변명에 상황모면하려는 대답만 하더라구요.

자기는 갚을려고 했다.

이번에 방학동안 돈벌면 월세도 내려했다.

너랑 나랑 스타일이 겹쳐서 내옷인줄 알았다.

남자친구 데리고는 왔지만 재우지는 않았다.

담배는 새해부터 끊을 생각이였다.

너한텐 진짜 미안해하고 있다. 등등 이요ㅋㅋ

그리고 자기는 억울하데요.

정말 그렇게 내가 싫었으면 왜 그때 받아줬냐고ㅋㅋㅋㅋ

저는 진짜 더이상 할이야기 없고, 더이상 우리집 근처에 오지 말아 달라고,

비밀번호 현관도 바꿨으니까 오지도 말고 이제 더이상 연락도 하지 말아달라 얘기하니까

한번만 기횔 달라고, 조금만 더 지내게 해달라고 또 울데요.

그러면서 자기집이 1년 내내 이런상황이라고 말하는데 (구체적으론 안 적을게요) 그 말도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상황모면할려고 하는 말 같고.

제가 거기에 골라라고, 그냥 쫓겨날래,

아니면 너 이때까지 지낸 월세랑 공과금

이것저것 내가 계산한 먹을 것들까지 하나하나 계산해서 청구해줄테니까 그거 전부 나한테 갚고 쫓겨날래. 하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 숙인더라구요.

뭐 사실 돈받아낼 생각없습니다.

저도 달라해봤자 질질끌면서 안줄꺼 뻔하니까요

하여튼 그렇게 짤라내고 카페 도망치듯 나와서 집으로 왔습니다 (사람들이 다쳐다봐서 쪽팔렸어요…ㅎㅎ)

짐을 어디에 옮겼는지는 말 안해서 모르겠지만..

그렇게 집와서 가장먼저 부모님께 전화드렸죠.

부모님이 모르셨냐 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같이 사는건 아시고 계셨어요.

근데 제가 이것저것 말을 안하니까 그냥 잘 지내는가 보다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간간히 그 친구는 언제 집구한다니 하고 걱정하시긴 했고요.

전화해서 이것저것 얘기하진 않고, 몇달동안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너무 사람 피말려서 오늘 그친구 내보냈다 말하니까 별말씀 없이 잘했다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밥먹고 후기 쓰게되네요

어..음 뭔가 잘 해결된거 같아요.

사실 아직도 수신차단으로 넘어가는 전화가 간간히 오긴해요.

스팸 메세지함도 벌서 42건 째고요ㅋㅋ.

대충 뭐 기회달라 이런 얘기 밖에 없어요.

앞으로도 좀 해결해야할 것들이 좀 있을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이친구가 남들한테 뭔 소릴 하고 다녀도 저는 가만히 있을 겁니다.

처음에 말했지만, 얘가 저에 대해 헛소문 퍼트리고 다니는거야 말로 자폭하는거니까요.

뭐 물론 제가 심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슨상관인가 싶고, 동기들도 그렇고 올해부터 다들 바빠질 시기라 그런것들에 관심이나 가질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여기까지 쓰다가 다른친구가 웬 페북 캡쳐사진을 보내줬는데, 페북에 글하나 싸질러 놧네요ㅋㅋ

인간관계라는 것에 회의가 든다나 뭐라나

차단 풀고 화나요 눌러주고 싶네요ㅎㅎ

카페 나가서 제가 할말 다한 것도 속 시원하고, 제 집이 이렇게 아늑하다고 느끼는것도 오랜만인거 같네요.

갑자기 비어버린방을 어떻게 사용할까..하고 고민하는 것도 좋아요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두근두근거려요.

후기는 여기까지인거 같네요

평소에 좀 무르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렇게 칼같이 짤라내는 경험을 해보니까 뭔가.. 업그레이드 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다시한번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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