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하고 시속 90km로 달려오는 김여사님과 사고난 썰

신호받고 유턴하는데 거의 다 돌쯤에 갑자기 쾅!!!!!!

하더니 정신잃음 응급실 실려가서 깼다

근데 몸은다행히 특별하게 안다쳤다

모닝인데 수리비 견적 850나와서

전손처리했는데 년식때매 200받았다 ㅋㅋㅋㅋ

200으로 차 어케사냐

일단 나는 28살 청년이다..

사고당시 신혼 3개월차 새신랑이다 ㅂㄷㅂㄷ…

사고날 좌회전 신호받고 유턴했다.

상대차량 오는건 전혀 보지도못했고..

그래서 나중에 라이트 안키고 온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더라ㅅㅂ 걍 ㅈㄴ멀리서 빨리 달려와서 못본거였음

일단 사고당시에 기억이 없다 ㄷㄷ.. 쿵 부딫힌 소리 밖에는..

다행히 사고난 곳이 내가 운영하는 가게랑

100미터 거리밖에 안되서 와이프가 쿵소리 듣고 나와봤다가

우리 차인거 보고 바로 신고함 경찰이랑 보험회사.

날씨는 ㅈㄴ 추웠고 당시 영하 15돈가 그랫음.

와이프 말로는 렉카차 겁나 많이 와있고

와이프랑 상대 운전자한테 위험하니까 갓길까지만 견인하자고 ㅈㄹㅈㄹ

경찰와서 교통정리중인데 자꾸 차 견인한단말 해서 와이프가

빡쳐서 뭐라했는데 렉카 양아치새끼들이 영업방해 하냐고

신고한다 했다함 ㅋㅋㅋㅋㅋ 결국 상대차량 견인한듯

어쨌건 난 구급차타고 바로 병원응급실 실려갔고

경찰이 블박볼라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우리차는 블박이 원래없고(그지라)

상대는 블박이 그날 아침부터 끊겨있단다 ㅋㅋㅋㅋ

레카 기사가 어케 한거 아닌가 의심됨 ㅅㅂ

그래서 경찰에서 사고접수를 못한대서

사고접수할거면 진단서등등 들고 경찰서 찾아가서

사고접수 하라고 하더라 ㅅㅂ 무능한경찰 그러고 그냥 가버림

여기서부터 김여사가 잡아떼기 시작하는데..

응급실에서 깨어나고 분명히 난 신호 받고 간 기억이 남아있는데

상대도 처음엔 신호위반한거 같다고 하더니

노란불에 간거같니 뭐니 자기 직진할땐 아무도 없었니

이지랄 ㅅㅂ 블박이 없으니 분명 신호위반이였는데 내기억엔

그래서 내가 경찰사고접수 안들어갔으니

100:0 접수하면 사고접수 안하고 그냥 선처하고 사고접수 안하겠다고

했었다 (사고접수들어가면 경찰조사나오고 12대중과실 벌점및 벌금나옴)

어쨌건 알겠다고 하고 난 그대로 각종 검사 및 입원실로가고

차는 수리맡기면 될거고 난 크게 부러진데는 없는거 같으니 좀만 회복되면

퇴원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이땐 차가 얼마나 크게 망가진지도 몰랐고.

수리도 불가능한지 몰랐고 차량가액이 200밖에 안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좋게좋게 사건이 마무리 되는줄 알았는데…..

담날인가 입원중 상대(DB) 대물담당한테 연락왔다.

수리비가 차값보다 많이 나올거 같은데 전손 처리 하시죠? 하고

그래서 수리비가 얼마나 나오녜서 그건 견적서 뽑아야하는데

내가 10만원 비용 자부담 해야한다는거임 ㅋㅋ

그래서 그럼 차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자동차평가원? 기준 200이란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장난하냐고 멀쩡히 잘 타고다니는 차 누가와서 폐차시켜놓고

200던져놓으면.

같은 차 사라면 살수있냐고 하니까 못사죠.. 이지랄 하면서도

차량가액이 200으로 평가되서 자기네들도 어쩔수가 없다는거임;;

그래서 일단 견적서 요청했음. 그랬더니 우리 대물 담당자 전화와서

자차 처리하고 구상권 청구하는게 어떻겠냐는거임.

보험사들끼리 아는사이라 빠르게 사고처리 하고싶어하는 느낌 받아서

존나 기분 나빴다 이때;;

그래서 견적서보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견적서가 공임비제외 수리비 550+엔진내리는비용 300이라는거다

ㅋㅋㅋㅋ

그래서 대물담당자한테 수리해서 가져오라고 했더니

차량가 이상 수리비는 지급할수 없다고 하는거다 ㅡㅡ

(법적으로 정해짐)

그래서 일단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니

년식,옵션키로수 비슷한애들은

300~400 하더라 ㅅㅂ

그래서 김여사한테 연락했다.

차가 수리되서 올줄알았는데 불가능하다고 한다

폐차하고 다른 차 구매해야하는데

차량가액이 낮으니 비슷한 중고차 살수있게 차액주고 개인합의보자고.

그랬더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더니

갑자기 연락을 다 씹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슬슬빡쳐서 걍 사고접수 하겠다고 하니까 바로 카톡 보내더라

근데.. ㅅㅂ 합의한 내용 잊으셨나고

백대영으로 접수했는데 뭐가 문제냐?

사실 신호위반이 아니었다라고 우기는거임.

어디서 누구한테 무슨말을 들었는지 갑자기 ㅈㄴ 강하게 나옴.

사실 나도 쫄렸다. 혹시 내가 신호위반을 한건지??

예측 출발을 한게 아닌지 기절해서 사고순간이 확실하게 기억이

안나니까 ㅅㅂ

블박이 없으니 확인이 불가능할거라 판단했었나보다.

아래는 실제 카톡대화다.

그래서 이때 입원중이었는데 외출증 끊고

허리보호대+목보호대 끼고 증거수집하러 다녔다

cctv통합관제센터 전화하고 찾아가고 시청 찾아가고

방범용cctv 열람요청하고 여튼 사거리 주변 국가에서 하는 cctv 는

다 뒤져본듯.

근데 다들 구도가 이상해서 사고나는장면이랑 신호가 안나옴 ㅜ

그래서 포기하고 걍 치료나 받아야하는 찰나에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신호 찍힌 cctv 찾은거 같다고 극적으로 연락오더라

바로 가서 확인하고 왓는데 화질이 넘 안좋더라..

노랑인지 적색인지 잘 구분도 안가고.

그래서 낙심하고 있던 찰나에 사거리 옷가게가 갑자기 눈에 들어오더라

바로 가서 사장님 한테 정중하게 부탁하니까 흔쾌히 영상 찾아주심

그게 저 gif파일이다 ㅅㅂ

이게 글로 적어서 그렇지 며칠간에 피말리는 여정이었음.

잘 보면 내가 유턴하는데 와서 갖다 박는다.

그래서 cctv파일 다 들고 바로 경찰서 가서 사고 접수했다.

인실좃 당하라고.

결과는? 12대중과실 신호위반사고 확정나서 지금 법원에 약식기소 들어감

가해자는 벌금 + 벌점 꽤나 맞을듯 하다.

난 대물로 200밖에 못받았다 쨌든..

쨌건 아직도 나는 치료중이고..

몸은 아직도 허리랑 목 아프고 쑤시고 불편 ㅡㅡ

오늘 무릎아파서 mri찍었는데 사고충격으로 연골쪽에 좀 문제 있어 보인단다 ㅅㅂ

아참. 사고났는데 어케 크게 안다치고 안 뒤졌냐는 애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운동좀 열심히해서 근육이 충격 흡수해준듯

여튼 얘들아 항상 안전운전 방어운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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