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분 묘해지는 것 같은 ‘같은반 츤데레 여자애랑 썸탄 썰’

1.고딩 시절

날씨가 흐릿흐릿 하던 날

아무 생각 없이 학교로 입장 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먹구름이 존나게 끼더니

결국 3교시쯤 비가 후두둑 쏟아지더라

순간 집에갈 걱정에 안절부절 하고있던 찰나

언제나 그랬듯이 볼펜으로 등을 쿡쿡 찌르는 그년.

왜 하고 뒤를 돌아보는데 요년이

배실배실 쪼개면서 “너 우산 안가져왔지 ㅋㅋㅋㅋ 교복 다버리겠네ㅋㅋㅋㅋ” 요러더라

존나 빡쳐서 그년의 말을 가뿐히 씹어주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종례시간

창밖을 바라보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더라

ㅅㅂㅅㅂ 거리며 엄마 부를려고 핸드폰을 꺼내는데

요년이 갑자기 엉덩이를 쿡쿡 찌름

존나 빡쳐서 “아~ 또 뭔데?” 요러니까

날 빤히 쳐다보며 “나 집에 데려다줘!” 드립

그렇게 그년이랑 바싹 붙어서 우산을 쓰며

그년 아파트 쪽으로 걸어가는데 좀 어색하더라

서로 아무말 없이 얼마나 걸었을까???

이년 집 앞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요년이 “비맞으면 감기걸려….”요러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가더라

기분 묘했음

2.고딩 시절

그 츤데레년은 날 약 올리는 걸 아주 좋아했음

자고 있는데 머리에 지우개 가루 뿌려대는건 기본이요

샤프 뒷꽁무니 책상에 지져서 내 목덜미에 찍는건 다반사

그렇게 장난을 해도 잘 받아주는 나였는데

어느날 친구새2끼랑 말싸움을 하게 되었음

존나 기분도 구리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이년이 눈치없이 또 장난질

순간 개빡쳐서 눈알을 이글이글 거리며

“너 진짜 한대 맞는다” 라고 내 입에서 튀어나와버림

순간 분위기는 싸해지고 난 다시 뒤돌아 누웠는데

옆에서 여자애들이 그년을 둘러싸고 내 뒷담을 까는게 들리더라

무시하고 자는척 하는데 은근히 속으로 미안해짐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7교시

아무말 없이 무표정으로 있는 그년한테

“아까 미안했다…. 그냥 갑자기 기분나빠서 그런거야….” 드립

요년 표정이 순간 미소를 살짝 띄더니

이내 얼굴을 돌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알면 됐어~!” 요러면서 밖으로 나가더라

그후로 아마 요년의 장난질이 조금 더 뜸해졌던 것 같다

기분 묘했음

3.때는 한문시간

한문선생은 성격이 존나 좃같아서

애새2끼들이 조금만 졸아도 항상 주걱같이 생긴 몽둥이로

뒷덜미를 쫙!!소리나게 치곤 했는데

어느날 내가 감기몸살 때문에 존나 졸음을 애써 참으며

수업을 듣고 있었음

그렇게 수업 30분 정도 지났을까?

한계가 와서 손으로 턱 받치고

안 자는척 몰래 꾸벅꾸벅 졸아버림

한문선생 그거 캐치하고

내 뒷덜미를 갑자기 몽둥이로 후려치기 시작.

순간 존나 깜짝 놀라서 목을 부여잡고 있는 도중

“뒤로가 서있어 새1끼야”라고 선생이 소리질러댐

그렇게 뒤로 나가려는 찰라

갑자기 그 츤데레년이 손을 들더니

“선생님 쟤 오늘 감기몸살 때문에 7교시 끝나고

조퇴하기로 했는데요? 요러더라

갑자기 한문선생 급 수그러들면서 그래?

그럼 넌 여기 앉아있어 졸지말고!” 드립

그년이 그날만은 천사로 보이더라

기분 묘했음

4.좃고딩 시절

한창 시험기간이라서 부주했던 어느날

옆친구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가며

수학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었음

그렇게 이놈 저놈 붙잡아가며

열심히 문제를 풀어 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뒷자리에 앉은 츤데레년이 넌 이런것도 모르냐????

요러면서 내 문제집을 낚아채 가더라

뭐하냐???? 하고 말하는데 이년이 내 말은 무시하고

갑자기 자기 자리로 가서 파란 모나미 볼펜으로

내 문제집에 따박따박 공식과 문제풀이를 적어대더니

내자리로 휙 던짐

옆에 있던 친구들은 올~~~~!!!!! 지랄하고

나도 은근 감동 쳐먹어서 흘깃 쳐다봤는데

찡그린 얼굴로 이어폰 귀에다 꼽고 공부하고있더라

기분 묘했음

5.좃고딩시절

어느날 사회선생님이

우리반 임시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갑자기 여기서 제일 잘생긴애가 누구냐고 묻더라

그당시 우리반에 노유민 리즈시절 빰치는

꽃미남 새1끼 한마리가 있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그놈을 가리키며 떡밥을 물고 있을즈음

갑자기 어떤새1끼가 내 이름을 호명하면서

xx도 꽤 생긴 것 같은데 요러더라

순간 여자애들 웅성웅성 거리면서

쟤가 잘생긴 편인가???? 요런 얘기들이

귀에 들리기 시작

순간 존나 쪽팔려서 책만 뜷어져라 쳐다보며

애써 무시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요년이 그래도 쟤 꽤 잘생긴편 아니냐? 요러면서

여자 애들한테 반박을 해주더라

기분 묘해음

6.고딩시절

우리학교는 급식실에 들어갈때

급식표를 확인하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급식표를 집에 놓고 오게됨

급식 못 먹을 거 각오하고 애들한테 돈 빌려서

점심시간 나홀로 매점을 쫄래쫄래 걸어가는데

그 츤데레년이 친구랑 같이 마이쮸를 사고있더라

대충 무시하고 빵하나 사려는 찰나

그년이 “너 점심 안먹어???” 드립

대충 “급식표를 안 가져와서 그래” 요러고

빵봉지 하나를 들고 교실로 올라가 뜯고 쳐묵할려는 찰나

갑자기 그츤데레년이 우유 2개를 들고 와가지고선

“오늘 급식먹기 싫은데 그거 반만 줘봐~!”

요러면서 우유 하나를 휙 던지더라

그렇게 빵 반쪼가리를 뜯어서 그년이랑 나눠먹었는데

존나 어색했음

그년도 아무말없이 옆에서 먹는데

기분 묘했음

7.좃고딩 시절

그 츤데레년은 나를 약올리는걸 좋아했는데

어느날 이년이 새알 하나를 사와가지곤

나만 빼놓고 다른애들 몇알씩 나눠주면서

존나게 먹어대더라

저러다가 나도 주겠지 하고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년이 갑자기 나한테 이거 먹어~! 요러면서

반쯤 씹은 새알하나를 휙하고 던지더라

옆에 있던 애들은 키득키득 거리면서 쪼개대고

은근 기분 상한나는 속으로

시1발넌 이럴줄 알았다 요러면서

존나게 욕하고 있었음

그렇게 그년을 씹어대며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을 때 쯔음

그년이 갑자기

애들 몰래 쮸쮸봉 하나를 내밀더라

존나 빈정상해서 뭐하냐고~! 요러면서 튕겨댔는데

이년이 사글사글 거리며 너 안먹으면 나도 안먹을꺼야 하면서

계속 먹으라고 내 얼굴에 내밀더라

순간 삐졌던게 좀 풀려서 쳐묵했는데

기분 묘했음

8.좃고딩시절

때는 발렌타인데이

사실 그때 좋아하던 애가 따로 있었는데

걔는 사귀는 남자가 있어서 꿈도 못꾸고

은근히 그 츤데레년이 나한테 초콜릿을 주지않을까

기대하고 학교로 감

예상대로 여자애들 무리에서 그년이 초콜릿상자 하나를 들고 있더라

저거 나주겠지 ㅋㅋㅋㅋ 거리면서 기대하고 있는데

이년이 초콜릿상자에서 초콜릿 한뭉큼을 꺼내더니

지 친구들이랑 나눠먹더라

순간 환상이 다 깨지고

나만 진심이었지 ㅆ1발

핸드폰 꺼내 미니게임천국이나 슉슉 두드리다가

어느새 수업 시작

그렇게 3교시쯤 지났을까

뒤에서 그년이 갑자기 툭툭치더니

요거 먹어봐 하면서 초콜릿 몇조각을 입에 쳐넣어주더라

순간 쓴맛이 느껴져서 뱉었는데

이년이 존나 배실배실거리면서

카카오 99% ㅋㅋㅋㅋㅋ 요지랄하더라

존나 죳같아서 재밌냐? 요러고 고개를 돌리는데

이년이 이거 먹을라면 먹어 요러면서

페레로로쉐 5묶음으로 된거 휙하고 던지더라

기분 묘했음

9.좃고딩 시절

어느 학교와 다름없이 우리학교도

두발 단속 심했는데

어느날 구렛나루가 너무 길다고

학생주임 새1끼가 구렛나루를 일자로 존나게 밀어 버림

앞머리는 눈썹까지 내려오는데

구렛나루가 완전

그 누가 봐도 상 X신이란 말이 절로 나올정도

그대로 반으로 들어가니 내 머리보고 배꼽잡는 새1끼들 속출

존나 좃같아서 구렛나루를 양손으로 가리고 내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이년이 툭툭 치며

머리좀봐봐ㅋ 요러면서

사글사글 거리더라 존나 멋쩍어서 살짝 보여주니까

요년이

“아씨….. 머리가 이게 뭐야?????” 의외로 정색을 다하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지 친구한테 가서 가위를 빌려와서는

“너 머리 진심 바보 같으니까 대봐 내가 짤라줄께” 요러면서

내 면상 잡고 구렛나루하고 옆머리 다듬어주는데

기분 존나

묘하더라

10.우리 담임선생은 개1새끼로 유명했는데

그 이유가 한번 야마가 돌면

맨손으로 빰을 사정없이 후리고

발로차고 아주 개패듯이 패는 선생이었음

어느날 친구들이랑 몰래 야자를 빼먹다가

담임한테 뽀록이 나게 됐고

나하고 내친구 2명 사람없는 복도에서

빰맞고 발로 차이고 하여튼 존나 개털림

그렇게 쳐맞고 볼빨간사춘기 돼서 똥씹은 표정으로 들어오는데

내 뒷자리에 앉은 츤데레년이

“야 니 볼빨개니깐 존나 귀엽닼ㅋㅋㅋㅋㅋ”

요지랄 하면서 개쪼갬

존나 좃같아서 아…. 조용히좀해 요지랄하고

얼굴 손으로 감싸고 책보는 척

그렇게 3교시쯤 되었을까?

이년이 웬 파스 같은거 얻어왔는지 책보고 있는데

갑자기 내 빰을 확 후려치듯이 파스에 볼에 붙이더라

순간 파스인거 알아차리고 그년 얼굴을 봤는데

무표정으로 흘깃흘깃 쳐다보고 있더라

좀 기분

묘했음

11.좃고딩 시절

학교축제 기간에 우리학교에선

여자애들을 대상으로 5000원을 주면

남자애들 사진을 찍어주는

오글거리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사실 사진부 병1신들이 깝친다고 설쳐댄거)

학교축제 당일. 나는 밖에서 깝치는 것도 귀찮고

강당안에서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먹고 있었는데

사진부 여자애 한명이 찾았다~! 요러면서

포즈를 취해보라고 염병을 하더라

순간 존나 뿌듯함을 느끼며 쑥스럽게 사진을 찍었고

그렇게 애새1끼들이 좋겠다며 하길 몇시간

갑자기 아까 그사진부 여자애가 또 찾아와서는

“야 너~ 의외로 인기많다~!” 드립

왜냐고 물어보니까 또한년이 날 찍어달라 했다드라

주위 애들 존나 소리지르면서

요새1끼 존나 대박이네 요러는 사이

다시 사진을 찍게 되었고

그렇게 설렘과 흐뭇함속에 학교 축제는 끝나고

다음 날. 어느때와 다름없이 내자리에 앉아 있는데

내 뒤에 있던 츤데레년이 늘그랫듯이 볼펜으로 쿡쿡찌름

왜 하고 돌아보는데 이년이 베실베실 쪼개면서

“야 어떤여자애가 너 사진찍어달라 했다매?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너같은걸 좋아하냐ㅋㅋㅋ 미쳤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요러더라

순간 존나 개 빡쳐서 두명 한테나 받았는데? 드립

순간 이년이 갑자기 정색하면서 또 있었어????? 요러더니

갑자기 말이 없어짐

그때 당시엔 왜 저러지?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의미를 알겠더라….

기분 묘했음

12.좃고딩시절

그당시 반에 존나 예쁜애가 있었는데

늘 남자애들 주둥이 사이에 오르내리던 애였음

어느날 짝꿍배치를 다시 받게 되었는데

재수좋게도 걔랑 짝꿍이됨

짝꿍 되다 보니까

내가 잠깐잠깐 드립치는거 잘 웃어주고

친해지게 되어버림

걔랑 딱밤맞기도 하고 순식간에 애새1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렸는데

어느날 츤데레년이 나한테 다가오더니

야 너 xx 좋아하지? 요러면서 장난을 치더라

순간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했는데

이년이 “ㅋㅋㅋㅋㅋ 야 xx 쟤 이미 좋아하는애 있어” 요러더라

순간 왠지 기분이 나빠서 “아니 그게나랑 무슨상관인데” 하면서 정색했더니

이년이 갑자기 그게 화낼 일이냐면서 더 화를냄

순간 기분 존나 상해서 너랑 할얘기 없으니까 그냥 자리로 가라고 했는데

이년 순간 표정 존나 굳어지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야자시간이 되니까

그년이 내내 엎드려서 누워있더라

여자애들 우르르 몰려서

무슨일이냐고 지랄지랄 해대고 끝내 여자애 한명이 선생님께 보고를 하고

이년은 결국 야자시간 중간에 집으로 조퇴함

기분 묘했음

13.좃고딩시절

어느날 나하고 그년하고 여저저차 하다가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음

당시 기담이랑 영화가 개봉 했을 때인데

한국 공포영화가 뭐 다 그렇듯이

존나 재미없겠지 하고 다른 영화를 보려던찰나

그년이 이거 보자고 존나게 앵기더라

그렇게 극장 안으로 입장 하는데

사람 존나 없었음

역시 재미없으니까 사람도 없나보네 하고

씨부렁 씨부렁 거리며 중앙쪽 그년과 착석

그렇게 영화를 보는데 의외로 장난아니더라

땀삐질삐질 흘리며 보고있던 찰나

영화 중간에 엄마 귀신이 어린아이를 꼬라보면서

끼긱 끼긱 대는 장면이 나옴.

존나 소름이돋더라

존나 쫄아가지고 벌벌떨고 있는데

갑자기 이년이 머리를 내 가슴팍에다 대더니

눈가리고 벌벌떨고 있더라

의외로 귀여운 모습에 무서웠던게 싹 달아났는데

기분 묘했음

14.좃고딩시절

토요일 우리반은 단체로

학교 앞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게 되었음

담임은 쳐묵하다가 니들 알아서 놀아라 요러고

집으로 퇴근

그렇게 오순도순 끼리끼리 모여놀다가

각자 청소를 하고 흩어지려는 찰나

츤데레년이 갑자기 나한테 다가와서는

“너 오늘 시간있냐?” 요러면서 툭 내뱉더라

때마침 할짓도 없어서 “왜? 어디가게? 같이가줄까?” 요랬더니

“그럼 나랑 어디 같이가….” 드립

그상태로 그년이랑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게됨

너 어디가냐는 나의 물음에 잔말말고 따라오라는 그년

이리저리 둘러보며 이년이랑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여러군데 둘러볼 무렵 해는 지고

그렇게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이년이 빵집앞에 진열 돼있는

케익을 쳐다보면서 “이거 예쁘지 않냐?” 요러더라

순간 오늘 이년이 했던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느낌이 확옴

“너 오늘 생일이지?” ㅋ 드립을 날리자

이년이 그걸 이제 알았냐? 요러며 툭내뱉기 시작

내가 또 정에 약한놈이라

빵집으로 들어가 조그마한 미니케잌을

체크카드로 계산하고 그년에게 건내줬음

갑자기 그년 표정이 화색을 띄면서

“ㅋㅋㅋㅋ 나중에 뭐라하기 없기다?” 요러더라

그렇게 그년은 가슴팍에 케잌을 꾹 껴안고 걷기 시작하고

그년 아파트근처에 도착.

잘가라~! 요러고 뒤돌아 서는순간

이년이 갑자기 내 소매를 붙잡더니 한마디 하더라

“오늘은 그냥 너랑 있고 싶었어…”

그러고선 휙하고 가버리는데

기분 묘했음

15.좃고딩 시절

어쩌다보니 그년을 포함해 여자애 세명

나름 포함해 남자애 4명 요렇게

남산타워를 놀러간적이 있었음

난 서울 토백이가 아니라 잘 몰랐는데

그위를 가보면 자물쇠 거는곳이 있다더라

연인들끼리 가서 자물쇠를 걸면 어쩌고 저쩌고 된다나?

하여튼 처음 남산타워의 웅장함에 쫄아가지고

케이블을 타고 슉슉 위로 올라갔는데

역시나 그위에서 자물쇠를 팔고 있더라

갑자기 자물쇠 하나씩 사가지고 와서는 철망쪽으로 가더니

지들끼리 어쩌고 저쩌고 끼리끼리 키득 거리더니

자물쇠에 펜으로 뭐라뭐라 적고 걸기 시작

그러고나서 서로 흩어져서 경치를 구경하는데

문득 그 츤데레년의 자물쇠가 보이더라

J ♥ S 라고 써져있는데

내 성이 정씨거든….

기분 묘했음

16.좃고딩시절

어느 때와 다름없이

자리에 앉아서 미니게임천국을 슉슉 두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딴반 새1끼가 우리반 문앞으로 들어옴

누구지? 하고 잠깐 쳐다봤는데

갑자기 내 자리뒤에 앉은 츤데레년을 부르더라

그 새1끼가 얼굴도 반반하고 기럭지도 길었던 새1끼인지라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걸로

꽤 자주 얘기는 들었었는데

하여튼 그츤데레년 부르자마자

여자애들 수근수근 이수근거리고

그년이 그 남자애한테 걸어가서

둘이 뭐라 솰라솰라 대기를 한 10분정도 하더니

얘기를 끝냈는지 다시 자리로 돌아가더라

여자애들 후다닥 그년한테 달려들어서

무슨 얘기냐고 어쩌고 저쩌고 캐묻기시작

몰래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 남자애가 그년한테 핸드폰 번호를 묻더니

토요일날 시간되냐고 물었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

순간 여자애들 꺄약~! 거리면서 지라지랄을 해대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종례 시간

가방을 싸고 집으로 갈준비 하는데

갑자기 이년이 뒤에서 툭툭 치더라

왜? 하고 돌아보는데 그년이 존나 진지한표정으로

“야……넌 아무렇지도 않냐?” 요러더라

생뚱 맞아서 뭘 말하는건데? 요러니까

갑자기 아무말없이 교실밖으로 나감

기분 묘했음

17.좃고딩시절

우리학교는 단체로 롯데월드를 놀러가게 되었음

요리조리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쳐놀고있을무렵

당시 우리반에서 최고 예쁜 여자애가 (짝꿍된애)

놀이기구를 못 타겠다면서 홀로 벤치를 앉아있는걸 목격

평소 걔랑 어떻게 잘되보고 싶었는지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년옆으로 다가가게 되었음

내가 오자마자 “어? 무슨일이야?” 요러면서

눈웃음 찡긋 거리는데

존나 심장 터질 것 같더라

“으…응 나도 놀이기구 잘못타서” 요지랄함

이빨 까면서 “관람차나 타러갈래?” 드립

걔도 사글사글 거리며 찬성을 하고

그렇게 걔랑 열기구 관란차 회전목마 같이

무난한 놀이기구들을 타면서 존나게 오순도순 폭풍데이트!!!!

황홀한 분위기속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저 앞에서 츤데레년이 옆반 남자애랑 같이 걸어가더라

순간 모른척하기도 그렇고 해서 “어디가냐????” 드립

그러자 그년이

존나 쌀쌀 맞은 목소리로 “니가 알아서 뭐하게…”

요러면서 갑자기 남자 팔짱기고 걸어가더라

평소 그 남자애가 그렇게 대쉬해도 눈하나 꿈쩍 않던 년이 그지랄하는거 보고

기분 묘했음

18.좃고딩 시절

애새1끼들한테 덩크슛 보여준다고

이단 철봉위에 올라가서 쌩쇼하다가

왼쪽팔 사이드에 쳐박고 박살나서

깁스를 한적이 있었는데

어느 학교나 다 그렇듯이 애들이 깁스에다

낙서하고 별 옘병 지랄을 했었음

존나 깁스가 낙서에 시커매져가지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그년이 와서 팔 내밀어봐 요러더니

펜으로 깁스에 언제 철들래? 라고 써주더라

존나

기분

묘했음

19.좃고딩 시절

우리반은 반티를 맞추게 되었는데

주문을 늦게 해버리는 바람에

다음날 입어야할 반티를 이틀뒤에 받을 상황에 놓이게 됨

동대문으로 직접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담임이 어쩌고 저쩌고 방법을 찾다가

결국 그 츤데레년이 찾으러가기로 함

그렇게 7교시가 끝나고 그년이 뒤에서 가방 싸는 모습을 보며

존나 좋겠다고 씨불씨불거리던 찰나

요년이 갑자기 “너도 가방싸!!!!” 드립

이년의 생뚱맞은 말에 왜냐고 물어보니까

여자 혼자 들고 오기는 힘들다고

날 데려가겠다 했다더라

뜻밖의 얘기에 요리조리 폴짝폴짝 뛰면서

가방을 챙겨 그년과 동대문에 감

반티를 넘겨받아 낑낑 짊어지고

그년과 걷고 있는데

저 멀리서 무슨 행사를 하고 있는게 보이더라

와 ㅅ1발 저거 뭐냐? 하고 무시하고 가려는데

요년이 갑자기 내등을 팍치더니

“야 저거 재밌겠닼ㅋㅋㅋ 우리저거 하고 가자~! 요러더라

반티를 들고 오느라 너무 힘든데

그냥 가자는 내 말을 무시한채

나랑 이년은 행사장 인파속으로 들어감

그렇게 뭐하는건가 하고 살펴보는데

삐에로 분장한 사람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람들 포즈 지시해주고

그대로 포즈를 취하면 사진 찍어주는 행사더라

순간 존나 쪽팔리기도 하고

니하고 커플도 아닌데 왜 찍어야 하냐고

나오려는 찰나 이년이

“아 그냥 찍어보자 재밌잖앜ㅋㅋㅋㅋ 요러면서 사글사글 거리더라

어쩔 수 없이 삐에로 아저씨가 앙드레김 피날레 포즈를 취해보라는 지시에

“나 남자친구 생기면 이런거 찍어보고싶었는데 ㅋㅋㅋㅋㅋ”요러더라

기분 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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