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하면서 겪은 어이없는 짧은 썰들

의경으로 군복무 하면서

음주단속 중 보았던 기억남는 사람들입니다

진상들도 많았지만

그냥 웃고 넘겼던 사례들만…

  1. 창문 안 내리는 유형 1

차를 세웠는데 창문을 안 내리고 망설이다

차 문을 엽니다…

그리고 하는 말

“오늘 차 썬팅을 해서 창문을 못 열어요 죄송합니다ㅜㅜ”

  1. 창문 안 내리는 유형 2

차를 세웠는데도…

아주머니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지 않고 한참을 뜸들임

이거 음주구나

하는 찰나

창문을 슬쩍 내립니다

그리고…

진하게 풍겨오는 똥방구 냄새..

  1. 먹을 거 주시는 분들

종종 고생 많다며 사탕이나 캔커피 주시는 분들 계십니다.

허나 음주단속 중에 시민들에게 어떠한 것도 받아서는 안됩니다ㅠㅠ

  1. 에어컨이 안 나와요

한여름, 젊은 여자였는데 검문 마치고 보내려는 찰나..

“혹시 에어컨 어떻게 켜는지 아세요?? 찬바람이 안 나와서요”

..

A/C 버튼을 알려주었습니다.

  1. 운전자가 없다!!!!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렸는데…

운전석에 사람이 없습니다

도망갈 틈도 없었는데?

??????

사태에 심각성을 느끼던 찰나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운전자가 저 여기 있어요!!! 하고 반겨줬습니다

자세히보니 우핸들 차량이더군요..

  1. 초보운전

검문 마치고 보내려는데

4번을 시동 꺼먹고 출발을 못합니다

5번째에 굉음을 내며 출발….

  1. 나도 한번 불어봅시다!!!!

검문 중에 조수석에 있던 만취한 동승인이 대뜸

아저씨 그거 나도 한번 불어봅시다!!!

ㅋㅋㅋ

  1. 음주단속 첫경험

차를 세우고 감지기를 들이밀자

잠시 고민하며 눈치를 보더니…

소심하게..

“아…..!”

내가 ??? 하는 눈으로 쳐다보자

더 힘찬 목소리로

“아!!!!!”

…소리 지르는게 아니라

후~ 하고 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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