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일하면 볼 수 있는 개웃긴 ‘빌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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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시절 겪은 썰 1편

1.

<익스트림 괴도 설사 빌런>

24시간 센터 일할적에 새벽1시쯤 남탈에 사용한 수건 걷어서 빨래 돌릴라고 수건통가지러 남탈에 갔음.

ㅆ;발 샤워실 입구부터 탈의실 바닥에 설사가 떨어져있는거임

수건통 봤더니 설사범벅.

설사 묻은 수건 따로 비닐봉다리에 담아둠.

담날 사장한테 말하니 그딴 ㅅㅂ놈이 있냐며 그 수건 당장 버리라해서 버림.

사장이 B4용지크기 대자보를 센터 입구에 붙임.

’인간과 짐승의 차이는 대소변을 가릴줄 아는 것이라 하였는데 탈의실 수건통에 큰일을 해결한 몰상식한 회원은 반성하시요.’

2.

1번과 비슷한 예로 24시간 센터라 새벽에 운동하러 오는사람 거의 없지만 취객 아재 회원 온적있음.

누차 내가 음주상태 운동은 위험하다고 여러번 경고.

상태를 보니 취기 이빠이.

운동하다 토하고 난리남.

하필 씨1발 토한데가 우레탄 바닥이라 까칠까칠해서 걸레질 할때 빡쎈데 토치운다고 존나 뺑이침.

락스물 붓고 함.

인포가서 회원정보에 자택 전번 알아내서 집에 전화함.

딸내미 2명와서 연신 나에게 죄송하다며 인사하며 취객회원 데려갔음.

근데 딸 2명이 존나 예뻐서 봐줌 ㅅㅂ.

3.<익스트림 씨,발 빌런>

운동하다 힘들면 신음도 내고 그러잖아.

뭐 나나 다른회원들이나 운동하다 힘들면 그러긴한데 근데 이 새끼 보통 샤우팅 지르는 새끼가 아님.

샤우팅을 하긴 하는데 욕을함,

그것도 센터 떠나갈듯이.

스쿼트 하길래 봤더니 양옆에 20꼽고 하는데 존나 크게 매회 할때마다 1회 할때 ㅆㅣ발!! 2회할때도 ㅆㅣ발!! 이지랄함.

그냥 ㅆㅣ발이 기합 넣는거임.

당연히 주변 다른 회원들이 나한테와서 ㅆ발 빌런 중재해줄 것을 요구.

빌런에게 너가 이러이러해서 다른 회원들이 불편하다 욕 자제해라 하니까.

자기는 운동할때 기합을 ㅆㅣ발!이라고 해야지만 잘된다더라.

생긴 것도 말끔하게 생긴놈이..사장한테 말하니 전액 환불 시키고 센터 방출 시키래서 방출시킴.

4.

<익스트림 T팬티 빌런>

남자 탈의실 청소하다 락카 하나하나 열어서 회원들 두고간 물건 수거하고 있었음.

근데 락카에서 검은색 여자들이 입는 T팬티 나옴.

내가 여탈 잘못들어왔나 하고 탈의실 나가서 남탈인지 여탈인지 보러나감.

ㅇㅇ 남탈맞음.

5.

<익스트림 왕소심 여회원>.

딱새 6개월차에 정직됐을 무렵.

첫 피티 회원인데.

여대생임. 집잘삼. 음대생. 엄마랑 같이 운동하러 오는 회원인데

여회원 엄마가 딸 살좀 빼달래서 피티 신청함.

쪼금 뚱뚱한데 살빼면 예쁠상.

근데 조온~~~~~~~~~~~나 킹갓 제네럴 충무공 소심함.

평소말하는 목소리가 소근소근 수준이 아니라 asmr수준임.

첨에 내가 청력이 안 좋아서 잘 안 들리나 싶을정도로.

그래서 내가 말할 때 목소리 조금만 크게 해달라고 했음.

근데 갑자기 말없이 훌쩍훌쩍 거리며 움..개당황.

6.

<노팬티 아줌마 회원>.

진짜 보려고 본게 아님.

아줌마 회원 어덕터 머신에 앉아있었음.

어덕터 앉으면 다리 활짝 벌린 자세되잖아?

아줌마 입고있는 반바지가 허벅지 반틈정도 오는 길이에 바지통이 좀 많이 컸음.

그냥 딱 봤는데 오우 쮓. 검은색 철수세미 보임. 바로 고개돌림.

7.

<우리 센터랑 옆 센터랑 한바탕 한 썰>

일하고 있는 센터 맞은편에 다른 센터 생김.

존나 상도덕 없게 시리 인성파탄 할인행사를 함.

헬스 12개월+운동복+락카= 20만원 ㅅㅂㅋㅋㅋㅋㅋㅋㅋ우리센터 회원 거의 3분의 1정도 빠져나감.

사장 그때부터 심기가 불편하기 시작.

근데 어느날 떡대 지리는 남자회원이 등록함.

대회 준비 한다고함.

그러려니 했지.

근데 운동하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여기 기구는 나한테 안 맞네 별로네 맞은편 새로생긴 헬스장은 기구 좋던데 하면서 나에게 말을함..

이새끼 뭐지? 하면서 센터가 생긴지 오래되서 기구가 좀 낡았죠 ㅎㅎ 하며 넘김.

근데 이새끼가 주제넘게 다른회원까지 운동지도 하면서 새로생긴 센터 좋다는식으로 이야기함.

사장이 그거보고 빡쳐서 어느날 나한테 돈 20만원을 쥐어주면서 맞은편 새로생긴 거기 가서 등록해서 운동하며 안에 동태 한번 살펴보라함.

거기가서 등록하고 운동하는데 기존에 우리 센터에서 운동하던 회원들도 여러명 보이고 그 떡대새끼가 거기 팀장이네?ㅋㅋㅋㅋㅋㅋ

바로 사장한테 가서 말하니까 사장이 개새끼 그럴 줄 알았다면서 그 센터 찾아가서 거기 사장하고 대판싸움.

사장이 그 팀장 멱살잡으며 ㅆ발놈아 상도덕이 없어도 정도껏이지 양아치 새끼도 아니고 그러면서ㅋㅋ

거기팀장 아무말도 못하고 아가리 묵념하고 땅만 보더라.

한 2년뒤 거기 망함.

딱새시절 겪은 썰 2편

1.

<지라이야 선술모드 닮은 여회원의 나만 안되는 연애썰>

때는 바야흐로 새해 다이어트 의지에 불타 나 포함해서 정직 딱새 4명에 파트 딱새 4명으로도 감당 안될 만큼 바쁜 1월이었음 .

2시부터 11시까지 근무라치면 휴식 1시간 빼고 피티회원 스케줄로 풀로 가득차 있었음.

그것도 매일매일..씹헬.어쨌든.

어느날 여회원 한명이 피티받으려고 상담함.

나이 22.대학생.

생긴거 레알 진짜 나루토 지라이야 선술모드랑 판박이.

양쪽어깨에 두꺼비만 얹히면 존똑.

어쨋든 상담 끝나고 피티 시작했다.

여자들의 운동 할때 입는 모스트 아이템 아디다스 레깅스 쫄쫄이 입고 운동 하면서

자꾸 자기는 엉덩이가 매력이라면서 ‘샘이 보기에도 내 엉덩이 이쁘지 않아요? 잘 봐봐요’ 그러는걸

네 다음 한라봉 껍데기 셀룰띠 네 다음 소보루 그러고 싶었지만 차마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 그러지 못했다.

내 폰 뺏어서 지 폰번 저장 시키는데 유찌니♡ 이렇게 저장 시키고..하 씨1발..

그렇게 근무 끝나고 집에서 자기전 폰을 보면 지라이야한테서 카톡이 존나 와있는거임.

쌤 안자구 뭐해욤?ㅎㅎ쌤 보구 싶어욤ㅎㅎ

또 어디서 양키 남자가 여자 업어서 턱걸이하는 주워와 보내면서 쌤두 할 수 있떠용?

쌤 나 업고 이거 해봐융ㅎ 거기다 가슴 파인 옷입고 자기 가슴 크다며 이 옷 어떠냐고 찍어 보내는데

영화 더 퍼지가 현실이었다면 나는 이 지라이야를 덤벨로 때려 죽일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결국 참다 안되서 사장한테 토로함.

사장이 지 주제를 알아야지.

정 니가 힘들면 환불처리해라 그래서 지라이야에게 그간 내 고충을 말하며 난 너 더이상 피티 못한다.

환불처리 해준다니까 자긴 진심으로 날 좋아했는데 이래도 되냐고 하더라.

그니까 지 혼자 좋아하고 혼자서 연애하고 있던거임.

지라이야 카톡 상메 가슴에 대못 박힌 내 심정 넌 알까? 배경음악 다비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였음 ㅅㅂ.

2.

<더러웠던 여자파트 딱새년 썰>

이건 다른헬스장 투잡 뛸 때 있었던 썰임.

마감파트 여직원이 그만둬서 새로운 여자 파트가 들어옴,

빼짝 말랐고 얼굴 반반하고 이쁨.

다른 센터서 일해본 경력있어서 일도 곧 잘했음.

단 한가지만 빼면..진짜 개더러움.

얘는 운동하고나면 옷을 안 갈아입음.

진짜 ㅅㅣ발 가까이 가면 암내랑 쿰쿰한 개꾸룽내남 개슥함 진짜 ㅆㅂ..

이걸 지가 가르치던 여회원이 쌤한테서 냄새나요 라고 말해줘서 그때 알음.

그리고 딱새 휴게실에 딱새별로 사물함있는데 이년은 자기가 먹은 수저를 설거지를 안함.

어저께 먹은 숫가락에 고추가루 그대로 묻어있음.

그러던 어느날 일하던 딱새들끼리 뿜빠이해서 찜닭 시켜서 밥먹는데 이년은 자기 수저로 먹는다며 그 설거지 안한 수저를 입으로 쭉 빨고 찜닭을 퍼는데

난 그자리에서 ‘아 ㅆㅂ 밥맛 떨어지네’ 그러고 나왔다.

그뒤 지도 더러운걸 다른 딱새들이 눈치를 주는지 그만둠.

근데 그 년이 지 락카에 지 물건을 안 뺀거야.

사장이 저년 물건 비우래서 비우는데 검은색 비닐봉투 커다란게 있더라고.

열었지. 진짜 이년은 미친년인가 싶었다.

지 생리한 생리대 여러개에 운동 했던 옷 안 빤게 그대로 있는데 곰팡이까지 펴서 냄새 씨1발 진짜 시체 썩는 냄새가 이건가 싶었다.

그거 버리고 그 사물함 락스물칠 해가며 청소함 ㅅㅂ.

3.

<덤벨 시프>

때는 어느날, 사장이 센터내 기구 정비 및 수량 파악을 하고있었다.

근데 이지바 1개랑 5키로 8키로 덤벨 한쌍이 없음.

센터에 덤벨이 좀 많음.

프리웨잇존이 좀 넓어서 바벨도 많고.

아무리 새어도 없길래 사장이 딱새 하나 하나 심문해가며 니가 가져갔냐 해도 안 나옴.

그러다 씨씨티비 돌려보는데 어떤 젊은놈이 골프클럽 담는 그 커다란 가방?을 들고와서 내려놓고 운동을 하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그새끼가 이리저리 주위 살피며 덤벨을 그 가방에 넣는걸 포착 2일 나눠서 훔쳐감.

결국 잡아냄, 왜 훔쳤냐니까 집에서도 운동하고싶은데 덤벨사기 아까워서 그랬다네.

4.

<스피닝강사 수업도중 아킬레스건 끊어진썰>

여름 시즌 다이어트 시즌이라 동네 아줌마들 몰리는 시즌 이었다.

우리 사장과 두터운 친분이 있어 우리 센터내에서 가장 스피닝수업료 비싼 강사였는데

나도 여름에 컷팅도 하고 해변의 근육남이 되고자 그 강사누나 수업할때 나도 스피닝을 탔다.

그렇게 다들 땀뻘뻘 흘리며 스피닝에 자아도취 되어가고 있을때 갑자기 외마디 비명이 들리더니 그 강사 누나가 스피닝에서 떨어지듯이 쓰려져 고통스러워 하더라.

보니까 아킬레스건 끊어짐.

완전파열.

아킬레스건 끊어지면 종아리 크기가 줄어드는걸 처음 알았음.

나중에 사장이랑 그 강사누나 병문안 갔음.

스피닝을 오래 타다보니 서서히 무리가 갔었다네.

그뒤 스피닝 관두고 호텔 관리직으로 갔다고 하더라.

5.

<센터 운동복 도둑이 내 친구 어머니인 썰>

헬스장 운영에 있어 갖가지 관리용품 비용도 무시 못한다.

사놔도 사놔도 없어지는 센터 회원 제공 수건들과 운동복들 ㅅㅂ 마트 장보러 갔는데

우리 센터 이름적힌 운동복 입고 장보는 아줌마들 존나 많이 봄 ㅅㅂ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나는 친구들과 술먹고 한 친구놈집에서 하루 자게 되었다.

친구놈에게 잘때 입을 옷을 달랬더니 우리 센터 운동복 꺼내주며 이거 입으라는거임ㅅㅂㅋㅋㅋ

존나 얼탱이 없어서 니 이거 어디서 났냐 씨1발놈아ㅋㅋ여기 회원도 아니면서 ㅋㅋㅋㅋ 그러니까

자기 엄마가 여기 다닌다는거임ㅋㅋㅋㅋ

지금 이거말고도 존나 많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길래 베란다 건조대가니 울 센터 운동복 한가득 걸려있음ㅅㅂㅋㅋㅋ

아침에 친구놈 어머니한테 말했더니 미안하다며 반납한다하심 ㅋㅋㅋ결국 반납함

6.

<동료 딱새 회원이 놀려서 운썰>

정직 딱새 중에 나보다 1살 어린 동료 딱새 동생이 있다.

진짜 존나 착해서 사장이 니는 새끼야 이거 딱새 그만두면 성당 신부해라 할 정도로 진상 새끼들 항의해도 너털 웃음 짓던 그런놈인데.

단한가지 이새끼는 25살인데도 불구하고 진짜 불혹전에 원형탈모 100퍼센트인 놈이다.

평소에도 탈모 때문에 존나 스트레스 받는 놈이라 나도 장난쳐도 머리로 장난 안침.

어느날 담배필라고 센터건물 옥상에 갔는데 동생놈이 말없이 눈시울을 붉히며 울길래 무슨일이냐며 물었더니 이야기 해주는거임.

이 놈이 여고딩 2명을 그룹피티 하게 됐는데 존나 운동배우는건 ㄴ관심이고 노가리 까기만 한다는거임.

이 동생은 그래도 열심히 가르치고자 벤트오버레터럴 가르치는데

허리를 숙이는 자세잖아?

그러니 동생놈의 민둥산 정수리가 보이잖아.

근데 이 여고딩 두년이 그걸로 존나 놀린거임.

오빠 정수리에 사이타마부터 시작해서 종이에 대머리 대대리 머머리 머대리 종이에 써서 이거 구분해보라하고 IS보다 개사악한년들 ㅅㅂ.

그러고 나서 얼마뒤 내가 그 여고딩한테 자초지종 말해주고 그러지 말라 했더니 매우 미안해 하더라고.

그러고 여고딩 2명이 탈모 놀린거 미안했는지 탈모에 좋다고 검은콩우유 1박스 동생놈한테 선물해줌ㅅㅂㅋㅋㅋㅋ

7.

<풀업하는 여회원 보조해주다 얼굴에 직사로 방구 맞은썰>

운동에 존나 열정적인 젊은 여회원이 있었다.

다른 여회원들과 다르게 스스로 운동하는걸 좋아해서

운동할때 보조 도와주고 그랬음.

어느날 이 여회원이 케이블크로스오버에 달린 철봉있잖아.

거기서 풀업을 하는데 보조해달랬음.

그 여회원이 키가 작아.

그래서 내가 뒤에서 여회원 양발목 잡고 보조해주는데 여회원이 기합을 지르며 올라감과 동시에 내 얼굴앞에서 뿌룽! 하는거야.

냄새 좃됐지만 애써 모른체함.

그러고 나서 갑자기 자기 약속 있었는데 이제 생각났다며 급하게 챙겨서 나감ㅅㅂㅋㅋㅋㅋㅋ다음날부터 안 나오더라.

딱새시절 겪은 썰 3편 (최종)

1.

<여기 나 말고 누가 있는거 같애>

내가 마감 딱새시절 이었다.

회원들모두 불금을 위해 클럽으로 빵댕이 흔들러 제끼러 갔는지

센터안은 눈치 보지도않고 바지속에 손넣고 부랄 벅벅 긁어도 될만큼 한산했음.

11시 마감인데 8시 반되니 회원이 없더라고.

사장이 사람없으면 운동하던지 일찍 마감하고 퇴근해라 길래 남탈 청소,센터 청소하고 마감하고 운동하고 있었다.

운동 다 끝내고 씻고 집에가려니 존나 귀찮은 거임.

어차피 토욜 출근 또 나라서 그냥 센터에서 자기로 함.

GX룸가서 요가매트 여러겹깔고 누워 자려고 했는데

그때 시간이 자정 쪼끔 넘은 시간이었다.

불꺼진 어두캄캄한 GX룸의 정적을 깨고 부스럭부스럭 거려 누가..

ㅅ발..신경이 귀로 쏠리기 시작.시계 초침 움직이는 소리도 들리고.

존나 쫄아서 폰 후레쉬 비추며 소리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갔다.

근데 사람 형체가 보이는 거야.존나 놀라서.

어맛 씨1발! 누구야!!소리 쳤지.

그 사람 형체도 놀라서 비명 지르는데 알고보니 젊은 여회원 이더라고..

불킨 다음 왜 집 안가고 여기 있냐니까 운동하다가 피곤해서 GX룸 짐볼 놔두는데 뒤에 공간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잤다는거임.

미친년이 왜 거기 들어가서 자ㅅㅂ.

그래서 어서 집에 가라니까 센터 불 다꺼져 있으니 무섭다는거임.

존나 본의 아니게 여회원 여탈까지 에스코트해서 옷 갈아입을 때동안 여탈 앞에 좌경계총으로 다가서서 보초섰다.

배고프데서 센터옆에 김밥천국가서 돈가스 까지 사맥임ㅅㅂㅋㅋㅋ

2.

<여자딱새 썰>

여름에 2편 씹더티 여자딱새 그만두고 NEW 여자딱새가 들어왔다.

이번에도 역시 눈을 호강하게 하는 하드웨어가 우월한 여자딱새였지만 전임자였던 여자딱새보단 덜하지만

얘도 위생관념이 별로고 조신성 없는 그런 딱새였다.

얘는 주로 홍초를 즐겨 마시는데.

꼭 끝까지 다 안 쳐먹고 반틈 남겼다.

여름이라 부패가 빨리 되니까 그게 반나절 하루 이틀이 지나면 물 썩는내가 날텐데 물병 씻지도 않고

그저께 묻은 립스틱자국 물병입구에 그대로 묻어있는데 2일 지난 홍초를 그냥 그대로 마심 ㅅㅂ..

그리고 지 락카 옷걸이에 지 브라자 빤스 그냥 보이게 걸어 두질 않나.

운동다하고 씻을려고 수건 속옷 챙겨 위층 샤워장 가는데 속옷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다 보이게 들고 올라간다.

나도 회원들 보기 민망할까봐 수건에 싸서 갖고 가는데.

얼굴도 이쁜데 왜 그러는지 이해 안갔음.

그리고 이년은 딱새 휴게실에서 남친이랑 흥해흥해를 했다.

주말에 여자딱새가 오전파트고 내가 오후 파트였다.

교대를 위해 출근하니 딱새 휴게실에서 여자딱새랑 첨보는 낯선 남자가 나오더라.

자기 남친이라며 소개해주길래 서로 인사하는데 이 두년놈이 얼굴이 땀흘리며 뻘건게 아님??

뭐여 센터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하구만하고 휴게실에 들어갔는데

아! 딱새 휴게실은 에어컨 없는게 생각남.

왠지 모를 비릿한 냄새도 나는것이. 요고요고..했네…했어…

3.

<레그프레스에 남회원 깔린썰>

남자 3명이서 친구인 회원이었다.

1명은 체격도 좋고 운동도 좀하는 그런놈이고

나머지 2명은 보통 체격.

그 체격 좋은놈이 2명 운동 갈치는 그런거였지.

셋이서 하체운동을 하는날인가봄.

레그프레스를 하는데 체격 좋은놈이 20키로 원판 있는대로

다 꼽고 한 5번 들더라고.

근데 그새끼는 거기서 더 이상 객기를 부렸으면 안됐다ㅋㅋㅋ

이제 꽂을 원판도 없으니 친구 두놈보고 올라 오랬나봄.

그래서 친구 두놈이 레그프레스에서 올라가더라.

체격 좋은놈이 힘찬 기합과 함께 밀어올린 다음 고정장치 풀고

다리 굽히는 순간 바로 깔리면서 야!야!야! 족됐다!!! 좃됐다!!! 다급해 하는데

친구 빡대가리 두새끼는 친구가 좃되게 생겼는데 오또케 오또케 이지랄하면서 안 내려 오는거임ㅋㅋㅋㅅㅂ 레알 씹빡대가리ㅋㅋ

내가 다급해하며 야!!거기 두명 내려오라고!!!! 샤우팅치니까 그제서야 내려옴.

키자루 발에 밟혀뒤질 위기의 조로를 레일리가 구해준것 처럼 내가 달려가서 레그프레스 꼽힌 원판 내던지듯이 빼서 간신히 구해줌.

다행히 다치진 않았음. 떡대 좋은놈이 생명의 은인이라며 음료수 주며 고마워 하더라.

그뒤로 종종 운동 같이함.

4.

<벤치프레스 깔린 아재 구해준썰>

센터에 왕년에 대회도 나가고 했던 아재가 있었음.

그냥 조용조용 자기 운동만하는 그런 아재.

벤치 120치는 아재임ㅅㅂ..리스펙..

나도 이 아재는 자세가 좋아서 줄곧 지켜보고 그랬다.

어쨋뜬 아재가 벤치 130들다 깔렸어.

깔렸는데 난 깔린지도 몰랐다.

깔렸음 발버둥치거나 헬프 칠텐데 아재가 최대이완 자세에서 그냥 가마니 있는거야.

와우 여윽시 오래된 운동경력에서 비롯된 노하우 인가?

네거티브 최대 이완 지점에서 등척성 수축을 하고 있는건가?

역시 세카이는 넓고 고수는 많구나 하고 있었는데 그 아재가 점잖게 ‘나 깔렸어요.도와주이소..’

이러는거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가서 구해드리고 음료수 받음.

5.

<할매들과 GX룸서 마늘깐 썰>

때는 바야흐로 김장철 시즌.

우리센터는 중노년 회원 비율이 반정도 된다.

그래서 아주매. 할매들끼리 친목오짐ㅋ

한산한 회원별로 없는 점심 때쯤

할매 회원 패거리 6명이 오는데 양손에 ㅅㅂ 마늘이 한보따리씩\

들려있는거임ㅋㅋㅋㅋ존나 할매들 의성가서 마늘 캐왔다며

나한테 자랑하면서ㅋㅋㅋㅋㅋ

나보고 하는말이 집에서 혼자 마늘까기 심심해서 이년들 (다른 할매들ㅋㅋㅋㅋ) 하고 같이 까도되냐고 묻더라ㅋㅋㅋ

사장한테 말해본다하고 사장한테 전화 했더니 사장이 할매 바꿔달래서 사장이 그 깐 마늘 지껏도 챙겨주고 다까고 뒷정리 조건으로 ㅇㅋ함 ㅋㅋㅋㅋ

나도 점심 때라 회원도 없고 심심해서 할매들하고 같이 마늘깜ㅋㅋㅋ

6.

<매너가 딱새를 만든다.>

회원 가장 몰리는 피크 시간인 저녁7시쯤.

젊은 여자 회원인데 화장실 앞에서 자꾸 기웃기웃하는거야.

난 용변 다 보고 가려는데 날 부르더니 지금 자기가 용변이 급한데 여자화장실 꽉찼다는거임.

건물 아랫층은 병원 화장실인데 병원 퇴근하면 화장실 잠그니까

가질 못하고 그래서 내가 남자 화장실이라도 쓸꺼냐니까 잠시 망설이더니 쓴다는거임.

남자 화장실에서 똥싸고 그러면 여회원 쪽팔리니까

남자 화장실 입구에 폴리스라인 테이프 마냥 수리중 붙여놓고

화장실 세면대 변기 다 멀쩡한데 남자 화장실 입구에 육각렌지 스페너.빠루.전동드릴 등등 공구 존나 펼쳐놈ㅋㅋㅋㅋㅋ

여회원 똥 다 싸고 좀 민망한지 나오면서 비밀로 해주세요 이럼ㅋㅋ

7.

<노출증 아지매>

30대 중반 쯤 되보이던 아지매였다.

아지매 치곤 자기관리 하는 아지매라 나이대 치곤 키도크고 늘씬했다.

근데 운동할 때 옷차림이 끈 나시? 같은 걸 입는데 항상 노브라 상태임.

그 특정부위가 야! 나야 좀 봐봐 하는거 마냥 도드라져있음.

솔직히 자기도 그거 알텐데 맨날 그 차림새니까 땀도 뻘뻘 흘리고.

남자 회원 여자 회원 모두 그 아지매한테 시선 집중.

위에만 노브라인게 아니고 밑에도 레깅스인데 노팬티였다.

그때마다 중딩때보던 슬픈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슬픈장면 생각하며 가리앉힘.

8.

<GX룸서 애정행각 벌이던 급식커플>

센터 비수기인 10월이었다.

너무 조용하고해서 마감 딱새인나는 앉아있었는데 급식 커플 회원인데 둘이서 불꺼진 GX룸에 들어가는거야.

난 뭐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한 2시간 정도 지나도 안 나와서

안을 들여다보니 서로 껴앉고 격렬하게 혀씨름을 하는거임.

남자는 여자 등에다 손넣고 여자도 남자 상의 안에 손넣고 미친년놈들이.ㅅㅂ

지켜볼까 하다가 으디서 감히 신성한 운동의 장에서 저런 풍기문란인가 싶어서 그냥 GX룸 박차고 들어가서 집에가서 해라 이것들아 그러니까 황급히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