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아아앙 ㅅ부럴
공익 갔는데 허락 안 받고 12일 정도 알바하다 걸려서
공익근무 40일 연장 나옴
휴일이 아니라 휴식시간을 없애면 가능함
ㅅ발 당장 가족 한사람 병원비만 한달에 70만원인데
월급 50만 가지고 어케 살라고
40일 연장된거 없어짐
ㅅㅂ 나도 몰랐는데
공문이 집으로도 발송돼서 내가 없는 사이에
할머니가 보고는 시청가서 빌면서 울었나봐
아마도 그냥 기간 연장이 아니라
구치소 같은데라도 들어가는 줄 안 것 것 같은데
당담 공무원이 다음날 날 불렀는데
겸직 했던 이유가 생계 사유인 것 같으니
정상 참작해 줄테니
겸직 허가 받고 다니라고 하더라
그날 다이렉트로 허가 받아서 지금은 대놓고 알바한다
우리나라 법이 ㅈ같은게
생계 사유 면제는 부모님 살아계시고
소득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면제가 안됨ㅅㅂ
처음엔 산업기능요원 생각했었는데
우리 지역에 플라스틱 주물, 벤딩 공장, 용접, 금속 주물 밖에 없어서
울 할머니가 극구 반대하셔서 이렇게 됐네
알바 스케줄이
평일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편의점
주말 9시부터 2시 베스킨
주말 4시부터 마감까지 스크린 골프 연습장
지금 하고 있는 알바 그대로 적어서 보내주니까
당담 공무원이 아무말도 없이
그냥 힘내라고 하고 보내주더라
…. 공익 월급이라도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다 시부럴
1.집에 공문 발송되어 할머니까지 알게 됨
2.할머니가 놀라서 시청 가서 빌면서 우심
3.담당 공무원이 생계 유지인 것 같으니
아예 허락받으라 알려줌
4.편의점 밤 알바, 주말에 베스킨, 스크린 골프 알바
+평일엔 공익근무까지 휴식 시간 없이 총 4개 일함
5.공익 월급 겨우 50인데
가족들 병원비만 해도 한 달에 70만원이라 어쩔 수 없다고
6.부모님 살아계시고 소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군 면제가 절대 안됨
7.겸직 허가 받고 현재 알바+공익 근무 중
전에 커뮤니티에서 갑자기
‘월 250만원 버는 공익근무요원’
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거……….같은 사람인지 긴가 민가 하지만
제가 근무할 때,
같이 근무하던 후임이 생각나서
여기에 다시 와서 글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소해한지 19년도 초쯤이니
거의 2년이 넘었는데
경주 ~~~~센터에서 간단한 전산,
서류 작업을 하는 근무지에서 일했습니다.
후임은 제가 소해할 때 기준으로
아마 3~5개월 전쯤에 왔었고
당연하다시피 제가 먼저 소해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해할 때,
약간 근무지 상황이 어수선했는데
그게..
후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거의 일주일 넘게 연차 + 청원휴가로 나가있어서
마지막은 못보고 공익을 끝냈습니다.
후임이 못쓴 휴가신청서를
제가 대신 작성했기 때문에 기억이 또렷합니다.
일단 소해도 했고,
찜찜한 느낌이라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대학교 다니면서 지내다가
2020년 코로나로 비대면 진행하면서 심심한 차에
간식거리로 근처 시장 유명 닭강정을 사들고
전에 근무했던 근무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다시가니 자주봤던 얼굴도 보이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후임 이야기가 나왔는데
후임이 죽었다고 하네요
조부모 가정에 친부모는 연락이 안되고
예티 쉼터라는 곳에서 지내시던 분이였는데
조부모께서 돌아가시고
아마 우울증이 와서
스스로 목숨 끊은 것 같다고 합니다..
위에 월 250만원 공익이 그랬던 것처럼
후임도 겸직 알바를 여러군데 한다고
낮시간에도 꾸벅꾸벅 졸기도 했었던
약간 내성적이던 사람이였는데
같은 사람이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이 글의 댓글 반응
갠적으로 공익 하면서 알바 허가해주는 사유가
생계 유지인게 난센스임
군대처럼 의식주 다해 결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끌고 와서
온갖 잡일은 다 시키고
월급은 똑같이 받고 알바 허용 사유는 생계유지
공익 하고 퇴근해서 알바까지 해야 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면 면제를 시키라고
그리고 군인 월급 적게 주는 이유가
군대에서 의식주 해결해준다 이거 아니었나
공익 제도는 레알 없애야 할 적폐임
어떻게든 노동력 얻으려고
공익이라는 방법을 고안한 사람이 정말 밉다.
물론 이런 의도만은 아니겠지만..